제주출신 양종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새누리당은 15일 비레대표 신청자 611명(남 402명, 여 20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 제주출신은 김미혜 제주도당 부위원장, 한정효 여성전국위원, 제주시 갑 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장정애 예비후보 외에 양 전 육사 교장이 포함돼 총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 전 교장은 제주시 일도1동 출신으로 제주북교, 오현중, 제주일고(20회)를 졸업했다.
지난 1981년 소위로 임관한 뒤 1군 사령부 참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계획편제처장, 30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지냈다.
양 전 교장은 지난 2007년 준장으로 진급한 후 2년만인 2009년 소장으로 진급했다. 2012년에는 육사 37기 동기 중 가장 먼저 중장으로 진급해 2군단장을 역임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대 38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할 방침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