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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강영삼 정의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이 대전 유성 갑 선거구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정의당은 지난 1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지역구 후보 63명, 비례대표 후보 14명 등 1차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후보자를 확정하기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대전 유성 갑 선거구의 경우 강 예비후보가 단독 출마,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5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출신으로 제주일고(24회)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KAIST 대우교수에 아어 충남대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 후 민주화 요구가 분출한 1986년 스스로 대학(2년 수료)을 그만두고,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가 뒤늦게 서울대에서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강 예비후보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종합 조직국장과 정의당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11일 열린 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고향 친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소식에서 강 예비후보는 “멋있는 말을 많이 하는 정치인보다 국민의 말을 더 많이 듣는 정치인,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국회의원 연봉 반으로 줄이는 것을 비롯해 정치인이 가진 특권을 내려놓도록 하겠다"고 정치 개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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