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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해명 파장 커지자 사실 인정 …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에 조치 촉구

4·13 총선에 나서는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A예비후보(54)가 술을 마신 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논란에 대해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이 커지면서 사실을 인정했다.

 

A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4시5분께 제주국제공항 모 항공사 발권 카운터를 찾아 예약된 항공편을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예비후보는 항공사 직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공항경찰대까지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A예비후보는 "내가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도내 한 언론사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자 A예비후보는 "내가 한 것이 아닌 지인이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파장이 확산되자 A예비후보는 23일 “항공권 구매과정에서 항공사 직원과 실랑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급한 볼일이 있어 타 지역으로 가게 됐는데 이미 예약된 오후 9시5분 항공편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직원 응대가 '불친절하다'고 생각돼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예비후보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하고,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3일 A예비후보의 항공사 직원에 대한 폭언을 '갑질'로 규정, 새누리당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의 이러한 망동은 정당을 떠나 이번 선거에 나서는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공당의 이름을 걸고 국민 앞에 나서는 후보가 벌인  매우 유감스런 일로 결코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런 후보의 행태를 두고 여지껏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통해 이번 선거가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건강한 정책 경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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