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 청렴도 1등급 달성 전략 확정…비위 공직자 처벌 대폭 강화

 

 

제주도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통한 깨끗한 도정 실현을 위해 비위 공직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도는 27일 청렴감찰관실을 신설하고, 청렴 모니터링 제도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6 청렴·고품질·체감행정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반부패·청렴문화 정착 △반부패·청렴 인프라 구축 △고품질 체감행정 시스템 마련 △예방중심의 상시감찰 등을 4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14개 실천과제의 31개 사업을 내놓았다.

 

도는 청렴도·행정품질 측정을 위해 120콜센터와 연계해 감찰을 입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행정품질 모니터링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120콜센터를 통해 공사·용역·보조금·민원업무 등 비리 취약분야를 시작으로 금품·향응 수수여부, 친절도, 신속성, 편의성 등을 실시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재정투자 사업과 연계한 도정 주요사업에 대한 원가검증, 사업진척 상황점검, 예산적기.적정 집행실태 점검, 부정부패 행위점검 등 현장중심의 분석평가를 위해 상시분석·평가체제를 구축한다.

 

도는 청렴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하고, '청렴제주’ 실현을 위한 청렴협약기관․단체와 공동으로 청렴문화실천릴레이 선언, 청렴캠페인 전개 등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비위 공직자에 대한 처벌 기준도 크게 강화된다.

 

상사나 동료 등의 부패행위를 적극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포착될 경우 최고 '파면' 조치된다.

 

종전까지 음주운전 2회 적발 시 '강등' 처분했지만 올해부터 최고 '해임' 조치까지 취할 수 있게 된다.

 

직무 관련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 등 수수 시 종전까지 '정직-해임' 조치하던 것을 '해임-파면' 토록 강화했고, 100만원 미만 금품 수수 시에도 '감봉-정직'에서 '정직-파면'으로 강화했다.

 

비위공직자에 대한 범죄사실 공개(내부망)도 대상을 6대 비위(공금횡령·유용, 음주운전, 도박, 성범죄, 금품·향응수수, 예산의 목적외 사용)에서 폭행·절도·사기를 추가했다. 비위 내용 공개 범위도 부서 비실명에서 과단위 직급에 성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도청 홈페이지 '원지사 핫라인'을 비리신고 통합창구로 운영, 공직자 비리와 부정청탁 등록 등의 신고를 받는다.

 

이와 함께 도는 공직비리 예방을 위해 상시 감찰반을 연중 운영하고, 특정사안에 대한 기획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정학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통해 민선 6기 도정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다"며 "민관협력을 통한 '청렴제주'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김리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