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사회참여형으로 전환한다.
도는 26일 다문화가족 거주기간 장기화에 따른 가족 내 세대변화와 자녀 성장 등을 반영해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활동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등을 포함해 19억9500만원(도 4억7600만원, 제주시 10억1600만원, 서귀포시 5억300만원)이다.
도는 국비 지원 사업을 제외한 자체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보조금 지원 대상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공모사업 유형은 크게 다문화가족 분야, 다문화가족 자녀 분야, 다문화가족 사회경제 활동 분야, 다문화 인식제고 분야다.
도는 2월 중 공모를 통해 전문가 자문 및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행정시·교육청·출입국관리사무소·다문화가족지원센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다문화 업무 추진 관련기관 간 협의체를 활성화, 사업정보와 현장 해결방안을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