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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과 아라동을 잇는 한천 한북교 교량확장공사에 대해 재시공 명령이 떨어졌다. 설계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다.

 

제주시는 상부구조인 합성거더의 처짐에 이상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14일 건설기술자문회의를 갖고 도로교표준시방서와 제반규정 등에 대해 검토를 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자문 결과 한북교 설계상의 오류를 발견, "보수․보강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고 재시공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에 따라 합성거더 제작업체로 하여금 재시공 시정명령 조치를 취했다.

 

한북교는 태풍으로 인해 교각이 상류에서 떠내려온 암석에 받혀 균열이 발생, 교량서측 구간은 왕복 4차선으로 확장했다. 그러나 한북교는 1986년 길이 75m·폭 10m의 낡은 다리로 교량 구간도 비좁아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시는 재해를 사전예방하고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55억4000만원을 투자해 2014년 6월 11일 착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상부구조물 솟음치를 측정한 결과 9~18㎝로 기준치를 넘는 솟음현상이 발생이 확인돼 8월부터 공사가 전면 중지됐다.

 

한편 시는 교량상부 슬래브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합성거더 3개 경간의 솟음을 확인한 결과 도로교표준시방서의 규정보다 초과된 것을 발견하고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에게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제시토록 한 바 있다.

 

시는 건설기술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솟음발생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재시공 결정을 내려 관급자재 계약업체에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량시설물 공사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설계와 철저한 시공으로 시민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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