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를 적재한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와 3중 충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다.
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제주시 아라동 원신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제주여고 방향으로 내려오던 화물트럭(8.5t)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량 2대(SM5차량, 소나타차량) 및 택시 1대와 정면충돌했다.
트럭은 전복되면서 인도로 돌진,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신호등까지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신원미상의 20대 여성이 숨지고, 트럭운전자 장모(35)씨가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등 6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6명 중 3명은 중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