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5‧16도로 숲터널 부근 도로에서 제주도로 여행 온 3대 가족이 탄 렌터카가 도로벽을 들이박고 전복됐다. 2명이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윤모(60)씨와 부인(56‧여)이 숨지고 아들 윤모(33)씨와 며느리 양모(33‧여)씨, 손자 2명 등 총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싼타페 차량이 커브길에서 도로 한쪽 방호벽에 부딪치며 차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