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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 목재데크 구멍난 곳으로 빠져…용담2동 주민센터 "경찰 수사 의뢰"

13일 저녁 9시 45분쯤 제주시 용담동 어영마을 어울마당에서 어린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가족과 함께 어울마당 전망대 근처에서 나들이를 즐기던 변모(7.여)양이 목재데크 일부가 부숴진 것을 보지 못하고 3m아래로 추락했다.

 

변양은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두개골이 골절되고 귀 부분이 심하게 긁혀 상처가 났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양은 병원 검사과정에서 뇌출혈 판정도 받았다. 2주동안 상태를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어울마당은 용담 해안도로 카페거리 앞 목재데크로 설치된 227㎡크기의 전망대다. 사고당시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바닥에는 어린이가 빠질만한 넓이의 구멍이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행정당국의 관리소홀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용담2동 주민센터 측은 "최근까지 이 일대를 확인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누군가 일부러 데크 바닥을 부순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양의 아버지는 "사고가 난 곳은 어른도 빠질 정도로 구멍이 컸다"며 "관리책임자인 용담2동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은 임시방편으로 구멍을 막고 안내판을 설치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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