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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종우 전 남군의회 의장 지역보좌관 영입…이 "정치적으로 필요하면 노력"

김우남(제주시 을)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종우(56)씨를 지역 4급 보좌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남제주군 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제주지역에서 '친노(親盧)' 인사 중 한명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씨를 '군사(軍師)'라고 부를 정도로 노사모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역 경선에서부터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씨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과 감사까지 지냈다. 이씨는 현재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이번 발탁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보통 4급 보좌관은 정치권에 입문하기 위한 30~40대를 발탁한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역 4급 보좌관에 50대를 임명했다. 더구나 이씨는 남제주군 의회 의장을 지낸 지역 명망가 수준의 인물이다.

 

일부에서는 김 의원이 내년 도지사 선거를 노리고 정치경험이 풍부한 이씨를 영입해 사전 물밑작업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애자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김 의원의 결정에 대해 "김우남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지난번 (도지사)선거 기간에도 당내에서 (도지사)출마를 추진하다가 (민주통합)당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 씨를 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은 서귀포 지역을 의식한 '지역안배 카드'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우남 의원실 오덕민 비서관은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아직 임명이 확실히 된 건 아니다. 왜 이렇게 언론에서 지역보좌관에 관심을 갖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보좌관 임명은 의원 고유의 권한"이라고만 말했다.

 

이종우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3월말 김우남 의원 측이 먼저 지역 4급 보좌관을 제안했다. 지금 수락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나이가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정치적으로 필요하다면 역할을 따지지 않고 노력하겠다. 또 제주지역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軍師)=으뜸 장수(將帥) 밑에서 작전(作戰)을 짜고 군대(軍隊)를 지휘(指揮)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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