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협 하나로마트가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제주농협지역본부와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는 제주도내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할인행사 일정은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도내 하나로마트 전 매장에서 실시된다. 인기 부위인 삼겹살·목살·전지(앞다리) 위주로 진행되며 가격은 평소가격보다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도민들에게 공급된다.
이에 앞서 제주축협은 지난달 29일부터 부위별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 축협도 1일부터 돼지고기 전 품목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 강영철 축산경제팀장은 “예전에도 농·축협 판매장 개별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해 왔다”면서 “이번 전 농·축협 판매장이 동시에 전개하는 할인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소비촉진 효과를 극대화해 제주 양돈농가에 힘을 북돋아 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농협 하나로마트는 앞으로 매월 정기할인 판매행사를 벌여 돼지고기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