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흑돼지거리가 이달 한 달 동안 돼지고기 가격 인하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하 이벤트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따른 도내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인분(200g)에 500원씩 인하해 판매되고 있다.
흑돼지거리 문성원 회장은 “양돈농가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질 좋은 돼지고기를 싸게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시 홍정성 식품위생담당은 “앞으로 관련단체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대형 일반음식점에서도 판매가격을 자율적으로 인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