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연 굴메 석석ᄒᆞᆫ 동세벡이 사기사발에 궤양ᄒᆞ게 질어 놓은 곤물 오래 전이부떠 어머니의 하널님이 뒈어 준 곤물 곤물을 쿰은 날덜이 벵벵 돌단 또시 돌아오멍 가심소곱이서 물ᄌᆞ베기 일어나ᇝ저 온찻 몸에 박싹ᄒᆞ게 핀 열꼿신디 춤 ᄉᆞᆷ킬 심ᄁᆞ장 ᄆᆞᆫ 내어줘뒁 ᄂᆞ랏이 누웡 이신 날이민 ᄄᆞᆯ 벵 구완ᄒᆞ여줍센 비념ᄒᆞ는 ᄀᆞ노롱ᄒᆞᆫ 어머니 목청이 사기사발 곤물 소곱더레 ᄉᆞᆯ히 ᄃᆞᆼ가졍 몸뗑이 트멍트멍 벌겅케 ᄃᆞᆯ롸부뜬 열꼿 봉오지덜을 어머니 손바닥으로 ᄉᆞᆯᄉᆞᆯ 달루왕 기여들게 ᄒᆞ엿주 경 ᄒᆞᆯ 젝마다 비념소리 들은 하널님 ᄉᆞᆯ쩩이 뎅겨갓덴 예배당 ᄒᆞᆫ 번 안 뎅겨난 어머니 손바닥 감지기 가심 소곱더레 웽겨 놔둠서 이지금도 가당 오당 ᄒᆞᆫ 번썩 곤물 떠 놩 하널님 불러옵니께 히영ᄒᆞᆫ 사발 소곱 하널님 ᄀᆞᇀ은 물 어머니 비념 궤양궤양 들어주는 곤물
<제이누리>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가 제주의 말과 글을 되살리고자 마련한 공모전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제10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제주어 공모전'의 주인공이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작에는 일반부 김정미씨의 시 ‘히연 굴메’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지사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최우수작에는 일반부 임병건씨의 산문 ‘제주어 밧디 물웨영 강낭대축 싱그곡’과 학생부 조우현 학생의 ‘처음 보는 할망인디’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의회 의장상, 제주도교육감상과 함께 각각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일반부 우수작에는 ▲김순란씨의 시 ‘복날 노래’ ▲오창래씨의 시 ‘돗 도고리’ ▲이선영씨의 시 ‘볼레낭개 메누리’가 선정됐다. 또 학생부 우수작에는 ▲김은정 학생의 산문 ‘족은ᄄᆞᆯ이 어멍신디 편지 썸수다’ ▲양나경 학생의 시 ‘또똣허게 입으라’ ▲이예주 학생의 ‘우리 할망’이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제주학연구센터장·제이누리 발행인상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일반부 장려작으로는 ▲김은정씨의 산문 ‘시상천지 아깝고 곱드락ᄒᆞᆫ 우리 ᄄᆞᆯ’ ▲오창래씨의 시 ‘쉐섬에서(牛島)’
"그때 제주 바다에 던져진 사람들/ 바다 물고기 밥이 다 되었을텐데/ 어찌 그 물고기들 먹을 수 있겠냐며 바다 생선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는 할머니/ 그 살아온 시간들 할머니 그 아픈 제주 이야기" 11년 전 제주에 정착한 싱어송라이터 조성일이 제주의 아픔과 정서, 삶에 대한 위로와 연대를 담은 2집 앨범 'TIME'을 세상에 내놨다. 수록곡 '할머니 이야기'의 노랫말은 제주4·3 사건 당시 8살이었던 김연옥 할머니의 사연을 담았다. 김연옥 할머니는 1949년 1월 22일 서귀포 정방폭포 앞에서 조부모, 부모, 오빠와 남동생 등 6명이 군인들에게 모조리 학살당한 뒤 시신이 바다에 던져지는 것을 본 이후 평생 멸치 한 마리도 입에 대지 않고 살아왔다. 조성일은 2020년 제주4·3 추념식에서 소개된 할머니의 슬픈 이야기를 통해 끝나지 않은 제주4·3의 아픔을 노래한다. 앨범에는 제주의 아픈 역사뿐만 아니라 제주라는 섬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정서도 함께 들어있다. '나의 섬', '제주 바다', '할머니 이야기' 등 11곡 가운데 3곡이 제주도를 주제로 한 노래다. 대표적인 민중가요 그룹인 꽃다지에서 14년간 활동한 조성일은 이번 앨범에서 민중가요 특유의 직설적인 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맑으며 땅은 그동안 일군 땀의 수고로움 속에 풍성한 수확으로 그 보상을 받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시간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가을은 또한 사색의 계절이며 외로움과 고독의 계절이기도 하다. 서정적이고 낭만을 자아내는 계절인 것이다. 나 또한 지나보면 가을을 타는 성정이 많은 것 같다. 속절없이 가는 시간 앞에 인간의 욕망이 무상함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욕망 앞에 불면의 밤도 깊어진다. 불혹의 나이를 훨씬 지났는데도 의혹됨이 아직도 많고 하심(下心)이 아직도 익지 않는 것을 보면 젊은 계절을 그리 열심히 살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부질없는 과거는 소각하고 유한함을 자각하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는 계절이기도 하다. 오는 겨울을 대비하는 사유의 계절, 가을이 깊어간다. 이 그림은 아내가 임신으로 부득이하게 친가살이를 할 때 2층방 한칸을 작업실로 삼아 수묵실험을 하며 만든 작품이다. 팍팍한 서울살이에서 남편으로 아버지로 작가로서 고민과 부담이 많이 있던 때라 그 감정과 번뇌를 수묵으로 형상화하고 상징과 은유로 표현해 본 작품이다. 뒤늦게 한국
신들의 땅 제주, 그리고 한라산, 또 널린 기생화산. 그곳을 안식처로 삼은 조랑말과 소까지 들여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숙연해진다. 하지만 그 피사체는 카메라렌즈 안이 아닌 밖으로 성큼 다가온다. 여느 작가와도 다른 따뜻함이 펼쳐진다. 작가 김수오의 사진전 '신들의 땅'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내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瀛에서 열린다.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瀛은 제주 사진작가 고(故) 고영일 선생의 뜻을 기려 제주도의 자연과 생활, 인물 등의 모습을 남기는 사진작가들을 발굴, 전시·공유하고 있다. 이번 김수오 사진전의 기획의도도 그렇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모두 25점. 새벽과 저녁의 제주 오름 풍광을 담은 작품들이다. 한의사이기도 한 김수오 작가는 제주시 연동에서 늘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면서 5~6년 전부터 새벽과 퇴근 후에 제주 오름을 올랐다. 빛과 색, 그리고 오름에 기대어 살아가는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올해 김수오 작가는 제주오름 사진을 찍고 최창남 작가는 제주와 오름 이야기를 글로 써 책 '섬오름 이야기 신들의 땅'을 발간했다. 김수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길을 지날 때 밤길 어둠 속에서 실루엣으로 보이는 오름, 해안의 불빛 등을 황홀하게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CGV제주와 탐라도서관에서 열린다. 제주프랑스영화제는 매년 여러 장르의 장편과 단편 프랑스영화를 제주에 소개하고 문화 간 만남을 주제로 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해 제주 문화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를 비롯해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퀘벡 지역 등 전 세계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모두 373편이 응모했다.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는 응모작 중 주 경쟁 부분 12편과 어린이를 위한 경쟁 부문 6편 등 모두 18편의 단편 본선 경쟁작을 선정했다. 주 경쟁 부문 선정작은 '멧돼지를 해결하는 완벽한 방법'(감독 피에릭 쇼팽), '라자르'(귈뎀 뒤르마), '살아있는 인형'(플로랑스 로샤, 세레나 로뱅), '시인 랭보는 가짜였다'(레오 데셴) 등이다. 어린이 부문은 '미래의 자동차'(감독 쥘리에트 질로), '여우 여왕'(마리나 로세), '검은 암탉'(마리옹 루셀-뒤소) 등이다. 영화제의 모든 영화 관람은 무료(선착순)다. 고영림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은 "제주에서 열리는 13번째 프랑스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프랑스영화를 감상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가을 콘서트'를 마련했다. 해바라기 강성운과 '행복한밴드'가 펼치는 무대에 제주도민과 독자를 모신다. 코로나19에 지친 도민의 삶에 활력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무대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듀엣 해바라기로 활동했던 해바라기 강성운의 감미로운 대중가요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 친근한 커버곡의 행복한밴드 공연도 이어진다. 이달 29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 동문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이 콘서트 무대다. <제이누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한다. 해바라기 강성운은 해바라기의 오랜 주역 이주호와 가장 오랜기간 협업·공연을 해 온 인물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정착, 공연부대를 겸한 카페 '낭낭'을 운영중이다. 강성운과 이주호는 1999년 이래 10년간 호흡을 맞췄다. 대표곡으로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내마음의 보석상자’, ‘어서 말을 해’ 등이 있다. 행복한밴드는 개성이 담긴 자작곡과 다양하고 친근한 커버곡 등의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고자 제주 곳곳을 다니며 활동하고 있는 3인조 혼성 밴드다. 행복한밴드 맴버는
"가슴이 떨릴 때는 떠나라! 다리가 떨릴 때는 그냥 있어라." 공식 국가명이 튀르키예로 바뀐 과거 터키공화국! 옛 오스만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에 대한 책 '그래서 이스탄불'이 출간됐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여행작가가 아닌 의과대학 교수다. 조만간 코로나19 이전으로 일상이 회복되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보다는 현지 정보와 역사, 언어 등을 이해하고 떠나는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기에 설렘과 기쁨이 배가될 수 있다. 이에 저자는 ‘아는 만큼 보여주는 인문기행’으로 책의 부제를 잡았다. 이 책은 비잔틴제국(동로마제국)부터 오스만제국을 거쳐 현재의 터키 이스탄불의 건축,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포괄적 인문서를 추구했다. 537년에 완공돼 현재까지 원형을 유지해 온 비잔틴제국의 아야소피아에 대한 인문학적 서술은 물론, 이를 추종한 오스만제국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했다. 완공 후부터 1000여년간 세계 최대의 건축물 타이틀을 유지했던 아야소피아의 건축비용에 대한 추정과 6년 이내의 건축기간에 대한 의문은 저자 나름의 연구와 위트로 풀어냈다. 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적절히 배치해 독서만으로도 이스탄불로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가 예순아홉 가지 제주 음식으로 만나는 '맛 좋은 제주어'를 발간했다.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총서의 두 번째 책이다. 음식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음식 전문 책이 아니다. 제주 음식과 관련된 제주어 구술 자료를 활용해 제주어와 제주 문화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두 9개의 장으로 밥, 죽, 국, 김치, 젓갈, 장아찌, 떡, 의례음식, 별식을 차례로 싣고 있다. 각각의 음식에 대한 제주어 구술 자료와 표준어 대역 자료를 ‘영 ᄀᆞᆯ읍디다’로 제시하고, 관련 제주어 어휘를 ‘구술 속의 제주어’에, 참고 내용을 ‘알아두민 좋아마씸’에 담고 있다. 밥 이야기에는 제주 사람들의 주식이던 보리밥, ‘조팝’을 비롯해 집안 대소사 때 손님에게 대접했던 팥밥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죽 이야기에는 감기에 좋은 메밀죽과 유월 스무날 먹었던 닭죽에 대한 추억이 실려 있다. 또 국 이야기에는 끓일 때 절대로 저으면 안 되는 콩국, 여름철 시원하게 먹는 냉국, 생일 때나 맛보았던 생선국 등에 대해 다뤘다. 김치로는 장다리를 이용한 ‘동지짐치’와 ‘ᄎᆞ마기짐치’ 등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제주의 젓갈인 ‘멜첫’과 ‘자리젓’을 맛있게 담그는 비법을 엿볼 수 있
무명의 꿈. 수레바퀴 - 사람은 덜커덕 덜커덕 거리며 가는 수레바퀴와 같다. 예전엔 비포장된 길이 많았다. 지금도 그나마 때묻지 않은 곳은 비포장된 길과 어우러져 있다. 그러나 사람사는 세상에는 포장된 길이 많고 또한 필요로 한다. 그속에 우리가 존재함은 분명하다. 그것은 건널수 없는 한계의 공간이면서 무한한 가능성의 색깔을 띠는 공간으로 남겨져 있다. 만남 - 걷다보면 수많은 길을 만나는 것처럼 우리는 어쩔수 없이 만나게 된다. 파이고 지워지고 다시 만들고 채워지고... 사랑 상처 아픔 망각 꿈...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된다. 비명비암(非明非暗) - 하나에서 시작되어 여러 가지로 불리우는 것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우리는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을 거부할 수 있다. 아니 어쩌면 그 자체도 알 수 없어서 무작정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짓거리 - 신은 무언의 몸짓을 하는 순간 행위를 낳고 그 행위는 원인이 되어 현재라고 불리우는 이 시점에 모습을 갖춰 고체화된 결정체로 시간과 공간속에 나타나게 된다. 그 딱딱한 결정체는 구조의 얽힘을 풀어 해체를 꿈꾼다. 아니 스스로 신이 되길 꿈꾼다. 현재는 미래를 꿈꾸며 현실은 비현실적
제주시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탐라문화광장 및 산지천 일대에서 '2022 아트페스타인제주'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개막행사로 열리는 'LOOP 콘서트'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산지천 갤러리 앞 야외공간에서 미디어 파사드 상영을 비롯해 현악 8중주, 가수 장필순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올해 행사 주제는 ‘LOOP(feat.연결의 시선)’다. 시는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행사를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축제로 확장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산지천 갤러리 내에 50호, 80호, 100호 등의 대형 작품을 전시해 도내 다른 미술제와의 차별성을 둔다. 아울러 탐라문화광장에서부터 갤러리로 이어지는 초롱 전시를 신설해 관람객 유입을 모색하고 축제의 공간적 반경을 확대할 예정이다. 새롭게 시도하는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사운드 스케이프(자연·환경 속 소리를 채집·편집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기법)를 통해 시각과 청각이 즐거운 전시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외에 원도심 일대에 청년·신진·전문 작가의 14개 장르 10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프
제주CBS의 대표 공연 ‘Jazz in Jeju’가 2년 만에 제주도민을 찾아간다. 제주CBS(대표 윤석제)는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Jazz in Jeju’ <아쿠아렐 기타 사중주단 내한공연>을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열f리는 공연이다. 엔데믹을 맞아 영국출신 ‘아쿠아렐 기타 사중주단’을 초청했다. 제주CBS는 그동안 매해 가을마다 최고의 국내외 뮤지션을 초청, Jazz in Jeju 공연을 통해 재즈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해왔다. 이번에 내한공연하는 ‘아쿠아렐 기타 사중주단(Aquarelle Guitar Quartet)’은 마이클 베이커, 바실리스 베사스, 제임스 저비스, 크랙 오덴 4명의 연주자로 구성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했다. 이들은 1999년 영국왕립북음악대학에서 결성돼 뛰어난 앙상블과 창의적인 연주,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정통 현악4중주단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기타4중주단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수채화같이 투명한 영화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네마천국' '디어 헌터' '쉰들러리스트'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