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전 클래식 연주팀 '앙상블블루'가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를 연주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깊어지는 제주 가을이 우아하고도 경쾌한 클래식 선율로 물들었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제이누리>가 6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 동문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제주도민과 독자를 위해 퓨전 클래식 전문연주팀 ‘앙상블 블루(Ensemble Blue)’ 초청 콘서트 ‘가을의 향연’을 내보냈다. 열정이 담긴 클래식 선율이 가을밤에 울려 퍼졌다. <제이누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이뤄졌다. 80여명의 관객들은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좌석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제이누리> 양성철 발행·편집인은 공연 전 ”제주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제이누리>가 창간 1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도민들께 그
▲ 제9회 아름다운 제주말.글찾기 공모전 시상자 기념촬영. 제주어를 생활 속에 녹여 온 '제주어 전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이누리>와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한 ‘제주어 보전, 제주어 찾기 공모전’ 시상식 현장이다. ‘제9회 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순이씨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김순자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장, 심사를 담당한 박재형 제주문인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김순자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장. 김순자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어느새 제9회 제주어 공모전을 끝내고 수상 작품집을 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공모전의 심사평이 인상적이었다. '제주어로 시를 쓰면 리듬이 있는 까닭에 입에 감긴다'는 평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름다운 제주어 찾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
▲ 새별오름 [제이누리DB]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은 제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위로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는 '쉼, 그리go'라는 주제의 2021 새별힐링축제를 오는 13과 14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축제 기간 윤도현밴드 등 초대 가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새별 힐링 콘서트인 쉼 그리go와 지역 예술인 공연인 지꺼지go, 1인 버스킹 스미go가 이어진다. 또 새별오름 트레킹을 하는 오르go를 비롯해 포토존 찍go, 체험존 해보go, 전시존 불타오르go, 쉼터 쉬go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애월읍 주최 지역 농수축산물 판촉을 위한 농수축 박람회도 열린다. 제주시는 개막 및 힐링 콘서트 드라이브 관람을 위해 홈페이지(https://새별힐링축제.kr)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방역수칙에 맞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진단검사 음성확인자, 보호자를 동반한 18세 이하만 입장을 허용한다.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힐링콘서트 등 모든 공연은 제주시 유튜브 채널(wowjejusi)을 통해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용연음악회가 국악과 양악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펼쳐진다. 제주시는 오는 14일 제주시 용연 일대에서 '2021 용연문화제(용연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용담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와 용담동 청소년 희망두드림 난타팀의 난타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 시작하는 본 공연에서는 제주도립교향악단의 무대에 이어 국악인 부혜미, 이상명, 최재원, 용담동 해녀중창단, 용담동 기타동아리 'Five n Six', 퓨전국악팀 '소리께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제주예술단, 테너 문순배, 소프라노 공현진이 '걱정말아요 그대', '아름다운 세상' 등을 부르며 음악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방역 수칙에 맞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등만 입장을 허용한다. 행사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제주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모든 공연을 송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용연문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
▲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에서 상영될 장편 작품. [제주프랑스영화제] 늦가을이면 찾아오는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올해는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를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제주CGV 및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상영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철저한 방역 수칙의 준수 하에 모든 상영을 오프라인으로 한다. 상영작은 장편영화 14편, 단편영화 18편 등 모두 32편이다. 올해의 개막작으로는 한국, 프랑스의 대표 배우 배두나와 알랭 샤바 주연으로, 문화의 차이로 인한 오해와 우연이 만들어낸 예기치 못한 해프닝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아이엠히어>가 선정됐다. 개막작은 오는 4일 오후 7시 CGV제주 5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에 이어 오는 8일까지 5일간에 걸쳐 펼쳐질 제주프랑스영화제에서는 각각 다양성, 사랑, 예술가, 가족을 키워드로 하는 4개 부문 14편의 장편영화와 18편의 단편국제경쟁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2014년 첫선을 보인 후 제주프랑스영화제의 백미로 자리 잡은
▲ 앙상블 블루(Ensemble Blue)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는 '가을의 향연' 무대를 준비했다. 앙상블 블루(Ensemble Blue)가 펼치는 무대에 제주도민과 독자를 모신다. <제이누리>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여는 초청 콘서트다. 전문 연주자들의 열정을 담은 퓨전 현악앙상블로 대중성이 강한 클래식 선율이 공연장에 울려 퍼진다. 다음달 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 동문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이 무대다. <제이누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한다. 앙상블 블루는 박광식(제1바이올린), 이영주(제2바이올린), 윤민우(콘트라베이스), 한경수(피아노), 윤혁성(드럼), 이태흠(테너), 오채영(피아노)로 구성된 전문 연주팀이다. 1991년 도미넌트로 창단된 이래 세계문화축전, 부산국제영화제 축하공연, 부산KBS ‘TV문화속으로’ 출연, 한일교류행사(김수로왕릉), 김해 지혜의 바다 개관연주, 부산시청, 인재개발원, 경남교육청 초청연주 등 100회 이상의 연주기록을 갖고 있다. 클래식 뿐만아니라 영화음
▲ 바람부는제주/ 69.5㎝×33.5.㎝/ 한지에수묵/ 2021 지난 9월과 10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삼다도(三多島)는 그림도(圖)'라는 주제로 열린 섬아트문화연구소 주관 샛보름미술시장에 출품한 작품이다. 소품 4점 중 메인이 되는 그림이다. 사실 과거 고향인 제주에서의 내 삶은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다. 미대를 가기위해 제주를 떠나 청년기로부터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오기 전까지 나는 제주가 고향이면서도 지금까지 고향 제주의 자연풍광을 그린 적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가슴 한켠에 그런 아쉬움과 회한이 늘 있었다. 이제야 과거의 기억속과는 많이 다르게 변한 고향에 돌아와 제주 천혜의 자연을 소재로 작품을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벼르고 있는 중이다. 그런 고향의 풍경인 제주의 땅과 하늘, 바다 ,자연을 표현하고 싶어 항상 어디 나갈 때마다 핸드폰카메라로 심심찮게 눌러대곤 한다. 소개된 이 그림의 풍경과 소재는 어느 흐리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종려나무들로 기억된다. 바람 돌 여자가 많다 해서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 거친 바람을 맞는 거
▲ 분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잔디광장에서 ‘천년의 숲’ 비자림과 함께하는 '2021년 야외 분재전시회'를 연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비자림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숲이다. 나도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 난과식물 자생지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한국분재조합 한라지부 회원 27명이 함께 참여한다. 수 십년 이상 정성껏 가꿔온 소나무 등 70여 점의 분재가 전시된다. 도는 전시회를 통해 비자나무숲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문화유산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만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많은 관람객이 비자나무숲과 함께 나무에서 얻는 깨달음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50대 중견 신문기자가 자신이 트레일 러닝 100㎞를 완주하기까지 여정을 담은 책이 나왔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도로가 아닌 산, 숲, 들판, 사막 등을 달리거나 걷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점차 동호인이 늘고 있다. 제주지역 출판사인 한그루가 최근 '어쩌다 100㎞ - 50대 신문기자의 트레일 러닝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제주에서 현직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재영(57)씨가 국내 트레일 러닝대회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207쪽 분량으로 트레일 러닝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 등을 곁들였다. 그는 타성에 찌든 생활을 하다 몸의 위기를 맞은 뒤 걷기를 시작하면서 삶이 바뀌었다. 한라산등산학교에서 걷기의 전문성을 쌓았고, 2012년 제주에서 열린 100㎞ 트레일 러닝대회를 처음으로 완주했다. 임씨는 사하라사막에서 식량과 생존 장비 등을 담은 배낭을 메고 6일 동안 237㎞를 걷고 달린 사막마라톤대회(MDS)을 2014년 완주하고 나서 세계 10대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를 목표로 정했다. MDS를 포함해 홍콩(100㎞), 프랑스(101㎞), 오스트레일리아(100㎞), 스
▲ '실패박람회 in 제주 푸른바이크쉐어링'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2021 실패박람회 in 제주’ 본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제주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실패는 경험, 다가올 기회’라는 슬로건에 맞게 제주사회내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재도전을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인원제한 수에 맞게 사전 접수자(50명 이내)에 한해 오프라인 행사를 갖는다. 온라인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제주실패박람회 누리집(www.failexpojeju.kr), 제주도유튜브 (www.youtube.com/happyjejudo), 행정안전부 유튜브(www.youdute.com/happymogaha)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푸더져도(넘어져도)~괜찮아 콘텐츠 공모전’ 시상 ▲가수 겸 작가 ‘요조’ 특별강연(주제 :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실패사례 발표
우리 집 부룽이 우리 하르바지 ᄎᆞ근ᄎᆞ근 다운 밧담덜 큰 담돌은 알러레 답곡 ᄎᆞᄎᆞ 족아지멍 족은 돌은 우터레 답주기 우리 집 부룽이 쉐못디레 쉐물 멕이레 가젱 ᄒᆞ민 으상으상 걸어가당 밧담 ᄆᆞᆯ아진 디 붸려지민 주왁주왁 두불 검질 메연 어랑어랑 윤진 조팟 붸리멍 큰큰ᄒᆞᆫ 눈광 튿어 먹젱 여산ᄒᆞ주기 와아왕와아왕 하르바지 ᄒᆞᆫ소리에 니치름만 질질 ᄃᆞᆯ짝ᄃᆞᆯ짝 ᄆᆞᆯ아진 담 다완 손 털멍 ᄒᆞᆫ저 글라 ᄒᆞᆫ저 강 물 먹엉 쉐왕에 강 이시민 촐 비어당 하영 주커메 하르바지 ᄀᆞᆮ는 말 알아들어신디사 ᄁᆞ딱ᄁᆞ딱 걸엉 가멍 ᄇᆞᆯ써라 지꺼졈신가 꼴렝이 ᄒ
전허지 못ᄒᆞᆫ 핀지 우리 웨하르방 살앗을 적이 나만 보민 “아이고, 나 강셍이 ᄒᆞᆫ저 오라” 빙섹이 웃으멍 나신더레 강셍이옌 불럿다 국어시간에 쓴 핀지도 익어 드리지 못헤신디 부산 빙완이서 작벨 인사도 읏이 확 가불엇다 우리 어멍도 울고, 나도 울고 핀지 소곱이서 자꼬 나신디 강셍이옝 불르는 우리 웨하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