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뉴스=이경윤 기자]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아직 날씨가 쌀쌀하지만 남쪽 지방에서는 봄의 전령인 봄꽃들이 앞서서 봄을 알리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제 6회 새봄맞이 휴애리 매화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꽃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겨우내 집안에만 있었던 사람들도 봄꽃들을 맞으러 나들이를 떠날 계획에 마음이 설레는 요즘이다. 전국적으로 이번 달부터 다음 달에 걸쳐 예정돼 있는 봄꽃 축제의 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봄꽃 축제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 2012 광양 국제 매화 문화축제 광양의 실시간 매화 개화 모습 (3월 13일 현재) 이 달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광양 매화축제는 행사장 내 중국샤먼시 전통악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매화꽃길 음악회,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매화꽃이 만발한 청매실농원과 전망대, 영화촬영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광양매화 ▷ 부대행사 매화꽃 분재 전시장 및 체험장(3월23~25일) 봉강면 꽃축제장 매실 음식 전시 및 시식(3월 23일~25일)봉강면 꽃 축제장 축제 맞춤형 시티투어 운영(3월 17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소라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우도면과 우도면연합청년회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우도소라축제 및 제8회 우도사랑 걷기 대회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하우목동항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우도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도해산물잡기, 소라 올림픽, 우도 명품 경매전 등 우도 특산물을 활용한 행사와 우도등대음악회, 우도올레길(1-1코스) 걷기 등 우도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해녀체험, 구멍낚시 등 체험행사 및 소라 구워먹기 등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체험행사 등도 펼쳐진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중 도항선 연장운항과 숙박업소 할인행사 및 도항선 선착장 간 셔틀버스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박혜진 기자] 경칩이 지나고 만물이 약동한다는 춘분이 다가오면서 서울 근교 산에는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아침은 다소 쌀쌀하다 해도 오후 무렵에는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어서는 등 따뜻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복수초가 피고 야생화가 돋아나는 초봄, 이 시기 산행을 즐기기 위해선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가장 주의할 점은 산은 도시와 주변 환경이 다르며, 고도가 높고 늘 기온의 변화가 심한 곳이라는 점이다. 산은 도심과 달리 100m가 높아질 때마다 0.5도씩 기온이 떨어지며 맑다가도 갑자기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한다. 따라서 체온을 보호해줄 수 있는 기본 장비인 방수·방풍 의류나 윈드 재킷·모자 등은 필수라 하겠다. 봄이 되면 따스한 햇살에 꽁꽁 얼었던 지면이 녹으면서 등산로는 진흙탕으로 바뀐다. 또한 경사진 구간은 땅이 녹으면서 미끄러지기 쉬운 곳으로 변한다. 이런 곳을 지날 때는 반드시 안전을 위해 설치한 밧줄을 잡고 내려가거나 스틱을 사용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해야 한다. 언 땅이 녹으면서 산행 중에 발생하기 쉬운 사고 중의 하나가 낙석이나 산사태에 의한 부상이다. 겨울철
▲ 가족들에게 대접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다. 재료를 손질하고 먹기 좋게 만들기 위해선 아웃도어용 칼이 필요하다. 오토캠핑은 보관 쉬워 가정용 칼 써도 좋아 아웃도어용 칼이나 가위는 사용하는 용도와 즐기는 아웃도어 종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오토캠핑에서는 칼을 수납하고 보관이 쉬운 만큼 크고 무거우며 칼날이 날카로운 제품을 많이 쓰며, 등산이나 백패킹 때는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칼과 가위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다용도 툴을 많이 쓴다. <편집자> ▲ 가위의 손잡이 부분에 있는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를 조이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다 보면 음식에 들어갈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위해, 또는 로프·스트링 따위를 자르기 위해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곤 한다. 가위로는 수선테이프를 자르기도 하고, 칼의 손잡이 부분을 이용해 마늘이나 생강 등을 다지기도 한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칼은 일반 가정용 칼과 달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 제품은 특정 아웃도어 분야에 맞게끔 만들어진 제품도 있다. 즉 해당 종목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특성을 살려 모양이
▲ 동봉 아래 팔각정자에서 바라본 덕천리 일대 전경. 파평 윤씨 시조산… 주봉인 서봉엔 군부대가 있어 출입 불가능 파평산은 본래 미라산(彌羅山)으로 불리던 곳으로 파평 윤씨들의 시조산이다. 파평산은 주봉인 서봉에 군부대가 상주해 동봉까지만 오를 수 있으며 주변에 파산서원이나 용연 등 문화재들이 산재해 산행과 더불어 둘러보기 좋다. <편집자> ▲ 파평체육공원에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산행 안내도가 있는 체육시설물을 만나게 된다. 파평산의 예전 이름인 미라산은 ‘두루 사방에 넓게 펼쳐져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일명 파평산이라고도 한다’며 ‘미라산 아래 마담(馬潭)이라는 연못이 있으며, 금강사(金剛寺)라고 하는 절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미라’라는 말이 우리말 ‘미르(용)’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파평산의 모습이 용이 꿈틀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증거로는 산자락 아래에 있는 용연(龍淵)을 든다. 파평산이란 이름은 아마도 용연을 비롯해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대표적인 등산·레저 아웃도어 전문 뉴스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아시아 첫 인터넷신문이자 중앙일보의 뉴스포털인 조인스와 콘텐츠 제휴에 나선 제이누리는 오늘부터 바끄로’와 콘텐츠 제휴에 나선다. ▲ 김진원 바끄로 발행인과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주) 양성철 대표이사(오른쪽)가 양 미디어간 뉴스콘텐츠 제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았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JNN(주)과 등산·레저 전문 뉴스미디어인 ‘바끄로’(baccro)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바끄로 사옥에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다양한 차원의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제이누리가 콘텐츠 협력에 나선 미디어는 조인스, 퍼플뉴스에 이어 바끄로가 세 번째다. 또 제이누리가 창간 이후 그동안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더행복한샵(주)과 제주문화원, 제주대 인문대학, 무병장수테마파크 등을 포함해 7곳에 이른다. 제이누리는 바끄로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뉴스 전파, 공익사업, 양 사의 정기·비정기 간행물을 통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서 ‘승마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승마아카데미는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승마연합회가 서귀포시의 지원으로 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승마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승마’와 일정 수준이상의 승마기술 보유한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지도자’ 과정을 개설해 4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다. ‘생활승마’는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승마지도자’ 과정은 일정수준 이상의 승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생활체육지도자 3급 자격증 응시를 희망하는 만18세 이상의 서귀포시민이면 된다. 생활승마에는 초·중급반 각 85명, 승마지도자 과정은 20명 등 모두 190명을 모집해 실시한다. 교육비의 5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승마아카데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일부터 승마연합회 또는 서귀포시 축산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64-760-2683
▲ 규슈올레 다케오족욕 일본 규슈에도 제주올레 길이 열린다. 이 길에는 제주올레의 표식이 사용돼 제주올레의 연장 길이 된다. ㈔제주올레는 오는 29일 일본 규슈에 ‘규슈올레’ 4개 코스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가 일본에 ‘제주올레’ 브랜드를 수출해 조성된 보도여행길이다. 지난해 8월 제주올레와 규슈관광추진기구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1월드크레일컨퍼런스 등을 통해 제주올레의 코스 조성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제주올레는 코스 조성 자문과 제주올레 브랜드 및 표식(간세, 리본, 화살표) 제공 등을 통해 규슈올레를 조성·지원했다. ▲ 규슈올레 오쿠분고 시골풍경 이번에 개장한 규슈올레는 모두 4개 코스로 규슈의 7개 현 중 사가현(다케오올레 14.5km), 오이타현(오쿠분고 올레 11.8km), 구마모토현(이와지마 올레 12.3km), 가고시마현(이브스키 올레 20.4km)에 1차로 1코스씩 조성됐다.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하루에 한 코스씩 차례대로 개장한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와 화살표, 리본을 색깔만 달리한 채 그대로 사용된다. 제주
▲ 제주별빛누리공원 리플릿 제주별빛누리공원이 야간 체험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가면 갈수록 자꾸만 가고 싶은 이상한 별빛누리'란 이미지 컨셉이 모토다. 개관 4주년을 맞는 오는 3월 20일 개관기념 이벤트를 시작으로 5월에는 '별빛누리, 달빛누리' 가족축제, 여름방학 별빛 캠프, 시민공개 관측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또 △천체탐구활동 위주의 도깨비학교, △천체망원경 실습교육, △천문주니어 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창의력향상과정, △스마트폰 별자리 관측 교실을 운영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이어 소외계층 아동 체험활동과 과학해설사 양성·활용 등의 지원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실’을 공동주관해 도내 학교 교육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별빛누리공원 관계자는 “특성화·다양화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관광객이 즐겁고 편안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시가 운영하는 별빛누리공원은 155억원을 투자, 2008년 제주시 오등동에 문을 열었다. 천체탐구와 천문학습의 장으
㈔제주올레가 제주올레 알리미 및 지킴이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벨레기 간세’를 모집한다. ‘벨레기’란 청미래덩굴을 일컫는 제주어로 제주에서는 별나게 똑똑한 사람을 흔히 벨레기라고 부른다. ‘간세’는 제주올레의 상징이다. 자원봉사자 ‘벨레기 간세’는 제주올레의 환경을 가구고 국내외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기 벨레기 간세는 모두 30명을 모집한다. 국적과 성별 구분없이 20대 젊은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지원방법은 제주올레 홈페이지 www.jejuolle.org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벨레기 간세’로 선발되면 제주올레와 제주도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배우는 ‘제주올레 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된다. 또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제주올레 코스를 청소하는 ‘클린올레’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게 제주올레 신규코스 개장 및 제주올레 걷기축제 등의 행사에서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일반 자원봉사자와는 달리 특별 미션이
올해로 21회를 맞는 제주왕벚꽃축제가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년에 조성 완료되는 시청광장과 복지타운 부지를 활용해 지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화합과 단결을 유발할 수 있는 축제로 추진해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하는 주·야간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제주시 7대 왕벚꽃명소 포토존 운영 및 봄꽃 식재, 제주야생화·난 전시장을 확충해 도심 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제주시는 관광축제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관광협회 서울, 부산, 광주홍보사무소를 활용해 축제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 4일 밤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화려하고 웅장한 불길이 새별오름을 태우고 있다.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제주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뜨겁고 화려한 불길이 2년만에 치솟았다. 4일 밤 ‘2012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펼쳐졌다. 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등이 참가해 제주의 목축문화를 재현한 축제를 즐겼다. 양호한 날씨를 보인 이날 ‘2012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서 도민대통합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마지막 날 행사가 시작됐다. 듬돌들기 경연대회에서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의 전통듬돌을 들며 힘을 과시했다. 여성들도 참가해 듬돌을 들며 제주 여성의 기개를 자랑했다. 이어 몽골리안 마상마예공연이 진행됐고, 주무대에서는 국제교류도시 공연도 진행됐다. 미국 샌타로사시와 중국 래주시 공연단이 축하무대를 펼쳤다. ▲ 듬돌들기 경연에 참가한 한 여성이 힘을 과시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풍물단의 대규모 대동놀이의 소리는 그 웅장함을 더했다. 흥거운 풍물에 관람객들도 함께 들썩였다. 폐막주제공연이 펼쳐지고 이윽고 새별오름을 태울 횃불이 점화됐다. 횃불은 용띠 어린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