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별오름이 타오르고 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 한 해의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뜨겁고 화려한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10일 밤 봄의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한 ‘2013제주 들불축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가 펼쳐졌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맑은 날씨 속에 마지막 날 축제는 도민대통합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제주전통 민속놀이인 ‘듬돌들기’ 경연대회에는 도내 지역별 참가자들이 참여해 힘을 과시했다. 여성들도 참가해 '듬돌'을 들며 힘을 자랑했다. 남성은 100kg, 여성은 70kg을 들었다. 이어 몽골리안 기예단의 마상마예 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에서는 기예단은 세계적인 가수로 떠오른 가수 싸이의 ‘말춤’을 뛰어다니는 말 위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 '듬돌들기' 참가자가 힘겹게 듬돌을 들고 움직이고 있다. 주 무대에서는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열린 무대로 ‘말춤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한데 어우러져 싸이의 음악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 솜씨를 뽐냈다. 제주시와의 국제교류도시 공연도 진행됐다. 미국 샌타로
▲ 제주 코코몽에코파크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놀이공간인 ‘코코몽에코파크’가 경기도 용인점에 이어 오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에 들어선다. ‘코코몽에코파크’는 다른 실내형 키즈테마파크의 답답한 환경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주점은 서귀포시 남원의 바다를 바라보며 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코코몽에코파크는 1만여평 대지의 공간에 4,197평(13,850m²) 규모의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나무 위 트리하우스들이 가득한 ‘정글캠프’, ▶온 가족이 함께 나무 숲 사이를 여행할 수 있는 ‘코코몽기차’,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에코키친’ 등이 마련된다. 코코몽에코파크는 이번 제주점 오픈과 함께 제주항공, 하나투어 등과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제주도내 3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현장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코몽에코파크 홈페이지(cocomongjeju.com)에서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lsquo
▲ 제주미니랜드의 '팝 아트' 전시작품 제주 속 세계여행, 제주미니랜드가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서프라이즈(surprise)’ 전시관의 문을 다음달 1일 연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미니랜드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관광문화의 다양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서프라이즈 전시관을 마련했다. 서프라이즈 전시관은 믹스미디어(Mixed Media) 기법으로 구성된 오감만족 전시관이다. 우선 그림과 영상을 접목시킨 3D방식의 라인파사드와 아쿠아리움 영상체험, 극사실적으로 제작된 슈퍼베트카,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해서 만든 짬뽕맨과 짬뽕우먼 등 특별기획 된 포토존과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 한국화인 단오풍정, 청금상련, 미인도, 월하정인, 무동 등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 김홍도의 대표작품에 캐릭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웃음을 주는 팝아트 작품도 전시된다. 더불어 거울과 조명으로 꾸며진 매직거울체험관 올레(제1전시관)와 박물관 문화학교(제3체험관)는 관광과 문화예술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문의=064-782-7720(제주미니랜드)
▲ 성판악 자연해설프로그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 성판악 탐방안내소가 자연해설프로그램인 ‘한라산의 화산 지형과 숲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주중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성판악 탐방로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용암이 흘러서 형성된 한라산의 화산 이야기, 숲이 역할, 탐방로에서 서로 다른 나무 관찰하기,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야생화 찾아보기, 숲의 청소부 버섯 이야기, 1990년대 한라산에서 재배했던 버섯과 숯 구어서 살았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경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hallasan.go.kr)에서 예약하거나 해당 시간에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정상등반위주 탐방문화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성판악탐방로를 방문한 탐방객은 한라산 전체 탐방객 113만4316명 중 약 37%인 41만8791명이었다.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들불의 장엄한 향연, 제주들불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싸이의 '말춤'을 선보이는 '말춤페스티벌'도 준비됐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13제주들불축제’가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Healing in Jeju)’를 주제로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들불축제는 올해부터 그 동안 사용했던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명칭을 17년 만에 ‘제주들불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또 축제 시기도 정월대보름에서 입춘과 우수를 지나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이 풀리는 소리에 놀라 깨어난다는 경칩(24절기 중 세 번째 오는 절기)이 속한 주(週)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로 변경했다.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집줄놓기 ▲ 지난해 열린 들불축제. 듬돌들기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제주 고유의 세시풍속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꾸며진다. 게다가 들불축제와 거리가 먼 프로그램을 과감히 축소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 나가사키현의 히라도 올레, 히라도 언덕 지난해 2월 일본 규슈섬에 자리 잡은 ‘올레’가 나가사키현,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에 각 1코스씩 추가로 개장해 총 8개 코스를 갖게 됐다. (사)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규슈섬에 ‘규슈올레’ 4개 코스를 추가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 브랜드가 규슈로 수출돼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4개 코스가 열렸다. 제주어 ‘올레’가 그대로 사용되며 코스개발자문 및 길 표식 디자인을 (사)제주올레가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규슈올레 4개 코스가 새로 열리면서 규슈올레는 모두 8개 코스, 총 길이는 106.4km가 됐다. 규슈올레의 길 표식은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제주도의 조랑말을 형상화)와 화살표, 리본을 그대로 사용한다. 단, 표식의 색깔을 달리해 구분한다.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일본 신사의 토리이 색깔이자 일본문화를 대표하는 색인 다홍을 사용한다. 반면 제주올레는 제주의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감귤을 상징하는
청년사회공헌단인 YGK(Youth of Great Korea)가 제주도 문화탐방 대장정에 나선다. YGK는 ‘깨어나라 젊음이여, 도전하라 열정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년들에게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또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공헌하는 국내외 친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된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국토대장정 프로젝트 577프로젝트’에서 YGK 9기 스텝들이 출연자들에게 국토대장정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며 함께 완주하기도 했다. 이번 제주도 문화탐방 대장정에 나서는 YGK는 16기 단원 80여명이다. 특히 이번 여정에는 위대한탄생 시즌2의 주역인 구자명씨와 위대한탄생 시즌1의 준우승자인 이태권씨가 함께할 계획이다. 이들은 청년들의 도전의식을 깨우침과 동시에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오는 8일 ‘서귀포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갖는다. 봉사활동에서는 설날을 맞아 YGK 단원들이 직접 만든 떡만두국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 제주·서귀포 KAL호텔, 패키지 상품 제주KAL호텔과 서귀포KAL호텔이 오는 3월 31일까지 겨울 여행객을 위해 ‘스위트 인 스위트(Sweet in Suite) 패키지’, ‘실속패키지’, ‘패밀리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스위트 인 스위트 패키지’는 한라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스위트룸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2박 이상 숙박 시에는 와인 1병과 홈메이드 수제 초콜릿 그리고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권 2매도 제공된다. ‘실속 패키지’는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객실과 조식이 포함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KAL호텔이 마련한 ‘패밀리 패키지’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알뜰 실속상품이다. 3~4개의 베드와 조식이 함께 제공된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 대한항공 제주 왕복노선 20%와 피트니스센터 50%, 레스토랑 20%가 할인된다. 투숙 1회당 대한항공 500마일리지도 적립된다. 객실 1박 기준으로 ‘스위트 인 스위트 패키지’는 주중 2
제주올레 길을 걸으면서 사진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제주올레는 다음달 16~17일 제주에서 여는 문화 프로젝트로 제1기 제주올레 사진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강좌는 1박2일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 후 올레 길과 오름 등을 걸으며 촬영 실습도 하게 된다. 이후 자기가 찍은 사진을 평가 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현장 교육은 제주올레 길과 노꼬메 오름에서 할 예정이다. 현장 실습 중 제주의 문화와 생태에 관한 해설도 곁들여진다. 사진 강좌에는 김진석 사진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김 작가는 제주올레 풍경을 담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 심산스쿨에서 사진 강의를 하고 있다. 1인 출판사, 기획 취재, 영화 현장에서 사진도 찍고 있다. 저서로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 <찍고 또 찍고>, <카미노 데 포토그래퍼>, <소울 키스>, <첫 비행기 타고 훌쩍 떠난 제주올레>, <폴링 인 바르셀로나> 등이 있다. 제주올레 사진 아카데미 신청 방법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의 아카데미 신청 메뉴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강료(회비)를 납부하면 된다. 회비는
▲ 제주민속촌의 '입춘첩 써주기' 행사와 연만들기 체험 제주민속촌이 입춘과 설을 맞아 ‘입춘첩 써주기’와 민속놀이 등 다양한 무료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다음달 3일과 입춘(立春)인 4일에는 제주민속촌 내 낙화혁필 공예방에서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연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고 봄이 온 것을 축하하는 글귀를 붙였다. 이를 '입춘첩(入春帖)' 혹은 춘첩자(春帖子), 입춘방(立春榜)이라고 한다. 이번 ‘입춘첩 써주기’ 행사에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永)’ 등 입춘에 쓰이는 여러 문구 중 관람객이 하나를 선택하면 전통 공예인이 직접 화선지에 입춘첩을 써주게 된다. 더불어 다음달 9일과 11일, 제주민속촌 내 제주영문 앞 행사장에는 설을 맞아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연날리기ㆍ인절미 만들기ㆍ제기 만들기ㆍ딱지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 제주마라도잠수함 취항 10주년 할인 이벤트 제주마라도잠수함(제주잠수함관광㈜대표이사 강신보)이 취항 10주년을 맞아 제주도민 30% 할인과 인터넷 사전예약 30%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도민의 경우 현장에서 잠수함 승선요금을 30%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경우는 마라도잠수함 홈페이지(www.jejusubmarine.com)에서 사전 예약하면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3월 1일까지 승선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마라도잠수함은 인터넷 예약에 한해 매월 10일 잠수함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승선료의 4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제주마라도잠수함 영업부 양군화 과장은 “앞으로도 계속 제주도민과 같이하는 기업,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문의=064-794-0200, 0285(제주마라도잠수함, www.jejusubmarine.com)
▲ 어린이들이 제주민속촌에서 '빙떡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주의 겨울철 전통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수수한 제주의 겨울철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민속촌이 겨울방학을 맞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겨울철 민속음식 체험 및 시식’ 무료 행사를 준비했다. 제주민속촌의 목공예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2주에 걸쳐 총 6일 동안 진행된다. 제주민속촌에서 1년 동안 우영(텃밭)에서 농사를 지어 재배한 농작물을 이용해 향토민속음식을 옛 방식으로 재현하게 된다. 재현되는 전통음식은 ▶18일 호박죽 ▶19일 빙떡 ▶20일 기름떡 ▶25일 두부·뻥튀기 ▶26일 메주 ▶27일 호박죽 등이다. 특히 두부는 바닷물을 천연간수로 이용해 만들게 된다. 또 메주만들기에서는 갓 삶은 콩을 발로 밟는 전통적인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은 온 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만드는 재미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