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우도에 가면 향기로운 유채꽃 향기와 해녀들이 갓 따온 소라를 맛볼 수 있다. 제주시 우도면과 우도면연합청년회는 19∼21일 ‘제31회 제주 유채꽃 큰잔치’와 ‘제5회 우도 소라 축제’를 천진항을 중심으로 우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유채꽃 향기를 잡을세라! 우도 소라 맛에 취할세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낚시 체험 ▶제주어 경연대회 ▶유채꽃 노을 걷기 ▶우도 UCC 대회 ▶별빛영화관 ▶소라 기네스 대회 ▶소라를 잡아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행사도 진행된다. ▶소라 캔들 만들기 ▶유채 비누 만들기 ▶유채 압화 체험 ▶스쿠버 체험 ▶해녀 체험 ▶추억의 운동회 ▶추억의 어린이 놀이터 ▶사랑의 자물쇠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하고수동 해수욕장 잔디밭에는 가족캠프장이 마련된다. 19~20일 동안 파도소리를 들으며 우도의 밤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 우도 특산물 판매 및 전시장과 수산물 구워먹기 코너, 향토음식점이 운영돼 싱싱한 우도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개막식은 20일 오전 9시30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뤄진다. 축제 기간에는 우도 내
▲ 제주 올레길에 대한 정보를 수화와 자막으로 설명하고 있다. 국내외 청각장애인에게 수화와 자막으로 제주올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레길 ‘베리어프리 버전’ 정보 영상이 제작된다. 제주도내 청각장애인은 물론 국내외 청각장애인들은 제주의 올레길을 탐방할 때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사)제주올레와 제주도농아인복지관은 제주의 올레길을 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올레길 정보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제주올레코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막과 수화로 제작해 정보의 완전화, 시각화(視覺化)를 이루어 도내는 물론 국내외 청각장애인의 올레길 정보습득 및 이용에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제주올레로부터 다양한 올레정보를 제공받아 자막과 수화를 첨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올레길 정보를 영상 제작해 제주도농아자치정보방송국을 통해 송출하게 된다. 올레길 베리어프리 버전 정보는 향후 제주농아자치정보방송국 홈페이지(http:www.deafwel.or.kr/jd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4-711-9096(제주도농아복지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세계인과 함께 유채꽃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 산방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각국 대표단, 서귀포시 기관단체,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자, 시민 등이 함께 서귀포시청,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를 통과하는 거리퍼레이드 행진이 이뤄진다. 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야제 국제친선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6일에는 제주조각공원 입구 운동장에서 개막행사와 함께 안덕면, 대정읍 일원 4개 코스에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7일에는 안덕면, 예래동 일원 3개 코스로 옮겨 열린다. 참가접수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와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서 오는 4일까지 온라인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회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수여한다. 걷기대회에 참가해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 학생에게는 학생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한다. 한편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2006년도부터 동북아 3개국인 한국(서귀포시), 일본(
횃불을 이용, 제주 어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30일 오후 2시부터 8시30분까지 제주시 구좌읍 김녕어촌계 주관으로 속칭 ‘목지코지’ 어장에서 ‘제5회 야간 바릇잡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바릇잡이 행사는 즉석 노래경연·톳어장 개방 및 바닷가 보물찾기·횃불 바릇잡이 어장개방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횃불을 들고 낙지와 해삼, 보말 등을 직접 잡아보는 전통적인 어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톳, 미역시식 및 해녀 향토음식점 등 수산물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 제주 코코몽에코파크 제주항공이 어린이와 함께 제주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 탑승객들을 위해 오는 30일 제주에서 새로 문을 여는 키즈 테마파크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와 함께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내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30일과 31일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 오픈초대권 200매를 경품으로 나눠준다. 또 4월 한 달간 같은 항공편에서 1200명에게 5월까지 사용가능한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 입장권을 나눠준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에 오는 30일 개장하는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는 어린이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코코몽’을 테마로 한 친환경 키즈 테마파크다. 미로처럼 엉켜있는 그림책 속의 세상을 돌아다니며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사는 마을을 여행하는 ‘에코 빌리지’와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보며 코코몽 기차를 타고 카레이싱과 에어볼을 즐길 수 있는 ‘펀 앤 플레이’로 구성됐다.
제주올레의 우정의 길이 4대륙 5개국에 걸쳐 만들어졌다. 제주올레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제주올레는 23일 일본에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 개장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은 일본 시코쿠 나루토공원에서 시작해 시코쿠의 88개 절 중 제1번 절인 료젠지절까지의 길이다. 시작점에는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를 설치됐고 간세의 몸통에 얹는 안장에 제주올레와의 우정의 길이라는 내용을 표기됐다. 시코쿠 오헨로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순례길이다. 시코쿠 해안을 따라 88개 사찰을 순례하는 1400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길은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코우보우(공해) 대사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순례의 길이자 시코쿠 섬 전체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길이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10월 30일 ‘2012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서 5대륙 44개 유명 트레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코쿠 오헨로의 유지·보수 관리를 담당하는 걷는 시코쿠 추진협의회와 ‘우정의 길&r
▲ 제주민속촌의‘초가지붕 잇기’ 제주의 옛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제주민속촌이 봄을 맞아 초가지붕 잇기가 한창이다. 초가지붕 잇기는 매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주의 전통적인 봄맞이 행사다. 최근에는 초가집이 점차 사라지고 기능보유자가 부족해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제주의 전통문화가 되고 있다. 제주민속촌에서는 옛 전통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100여채의 초가지붕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옛 제주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옛날 방식 그대로 초가지붕 잇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초가집에 얽힌 추억이 있는 장년층에는 옛 향수를, 어린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주민속촌의 초가 지붕잇기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초가지붕 잇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87-4501(제주민속촌)
제주 봄을 알리는 제주왕벚꽃 축제가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 열린다. 제주시는 제주왕벚꽃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진 것으로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진데 따른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았고 이달 상순 기온도 평년보다 높았다고 전망했다. 또 이달 하순 기온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시기를 제주시 지역인 경우 지난해 보다 12일 빠른 18일로 예상했다. 또 25일쯤에는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5일 긴급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의를 소집해 축제 일정 조정관련 논의를 했다. 이어 18일 축제 개최 예정지인 종합경기장 주변 현장 점검에 나섰고 벚꽃만개 시기를 감안해 1주일 앞당기는 것으로 최종결론을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축제준비위는 프로그램 운영·각종 홍보물 변경·기반시설 정비 등에 나섰다. 한편 올해로 22번째 맞는 제주왕벚꽃 축제는 밤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작은 음악회를 운영해 먹거리 위주의 축제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또 왕
고사리를 주제로 한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다음 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 서귀포시 주최하고 남원읍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9회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열린다. ‘지역 환경·생태·문화 체험축제’를 표방하는 고사리축제는 기존 2일에서 10일로 8일 더 늘어났다. 특히 전국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마을 체험 버스투어’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마을체험 버스투어는 관광객이 버스를 타고 남원읍의 각 17개 마을을 돌며 지역의 역사·환경·생태·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산간의 고사리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수망리와 한남리에서는 ‘고사리 꺾기 체험’이 열린다. 또 바닷가이자 어종이 풍부한 태흥 1리에서는 제주도 전통 낚시인 ‘바다 구멍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접한 태흥 2리에서는 ‘수산물 경매 이벤트
추운 겨울을 보낸 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 왔다. 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사람들은 ‘여행’을 꼽았다. 특히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내여행지로는 단연 ‘제주도’가 꼽혔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인터파크투어 블로그(tourblog.interpark.com) 방문자를 대상으로 ‘2013년 나의 봄 여행 계획’이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 150여명이 응답한 결과를 발표했다. 봄에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것으로 응답자의 72.2%(109명)가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꼽았다. 국내여행인 경우 ‘새콤한 한라봉과 함께 제주 유채꽃 구경’이 45.3%(67명)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광양·구례 매화 축제’가 16.9%(25명)를 차지하는 등 봄을 맞아 ‘꽃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인 경우 일본 간사이 벚꽃여행과 프라하 등 동유럽 여행을 선택했다. 봄 여행을 계획할 때는 자유여행에 적합한 ‘항
▲ 지난해 진행된 '한마음걷기대회'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오는 5월 11일 열리는 ‘가족제자사랑한마음걷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5월 4일까지다. 가족제자사랑한마음걷기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가족 및 스승과 제자가 함께 총 9,311명이 참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제주시평생학습센터에서 출발해 사라봉과 별도봉을 돌아오는 코스를 걷게 된다. 코스 중간에 체험활동과 미션수행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제자사랑한마음걷기대회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공연을 통해 경쟁을 하는 대회가 아닌 청소년과 가족, 스승과 제자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타 대회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 걷기대회와 함께 ‘행복한 가정 및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캠페인도 펼친다. 대회에는 도내 8세이상 청소년가족 및 스승과 제자가 2명이상 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센터 홈페이지(jejuyouth.net)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ejuyouth@jejuyouth.net)이나 팩스(064-751-5046
▲ '1사1올레마을 결연 사업' 올레길 걷기 축제 지난해 11월 제주 해안을 잇는 정규코스를 모두 완성한 제주올레가 제주도 농수산물 꾸러미 서비스 ‘무릉외갓집’과 카페 ‘바농’ 등으로 제주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무릉외갓집'은 무릉2리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거나 엄선한 제주 농수산물을 한 달에 한 번씩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제주도 농수산물 꾸러미 서비스다. 제주올레의 ‘1사1올레 마을’ 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벤타코리아와 대정읍 무릉2리가 탄생시킨 브랜드다. '무릉외갓집'은 지난 1월 연간 회원 5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2월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자생력 높은 지역 밀착형 사례로 분류되면서 마을∙기업 제휴형 성공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제주올레는 오는 15일 무릉마을 주민과 벤타코리아 직원 등이 참여하는 ‘무릉외갓집 홈커밍데이’를 연다. 이들은 올레길을 함께 걷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관한 강연·토론을 벌인다. 또 서울섹소폰콰르텟(SSQ)의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제주올레는 ‘1사1올레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