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놀면서), 쉬멍(쉬면서), 먹으멍(먹으면서) 제주의 가을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린다. 제주올레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연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누자, 이 길에서’를 주제로 제주올레 14~15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길 위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뿐 아니라 제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드리 모여 함께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이뤄진다. 개막식은 31일 오전 9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녹색농촌마을에서 열린다. 개막식 행사에는 제주어가수 ‘뚜럼브라더스’와 함께하는 단체 퍼포먼스와 어린이합창단 ‘라벌’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코스 각 지점바다 각종 먹을거리와 행사가 준비된다. 제주 전통 상애떡, 제육덮밥, 야채비빔밥 등이 마련된다. 행사로는 전통놀이 ‘고치어울렁놀게’, 레옹의 ‘클라리넷’, 제주전통 ‘생불할망춤’, 강성훈의 ‘바다와 전자키타’, 시와 그림이 있는 문패 전시, 솜씨장터, 하나로국제예술단의 ‘문화나눔&rsqu
▲ 고상돈 우리나라 산악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에 오른 산악인 고상돈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0일 고상돈기념사업회(회장 박훈규)가 주최하는 '2013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한라산 고상돈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인 산악인 및 걷기동호인, 관광객과 제주도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라산 어승생수원지 서쪽 삼거리를 출발, 고상돈이 잠들어있는 한라산 1100고지 고상돈공원까지 거리 8848m 구간을 걷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무산소 등정 최단기간 기록보유자인 산악인 김창호 대장이 참가한다. 김 대장은 2005년 7월14일 낭가파르바트(해발 8125m)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7년 10개월6일 만인 지난 5월20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며 14좌를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종전 무산소 최단 기간 14좌 완등은 8년 11개월17일로, 김 대장이 1년 1개월11일이나 단축시켰다. 또 지난해까지 6000~7000m급 7개 봉우리를 처음으로 올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인미답의 봉우리였던 네팔의 힘중(7140m)을 초등정해 아시아 최고의 알피니스트에게 부여하는 황금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 정취와 함께 온가족이 제주만의 색과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기회가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천연염색과 슬로푸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명칭은 ‘색에 반하고 느림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미술에서 색조를 뜻하는 영어단어(Hue)와 휴식을 뜻하는 한자(休)를 사용됐다.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은 그동안 한자리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테마로 열린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산업축제를 표방하는 축제로서 제주관광공사와 천연염색 및 슬로푸드와 연계된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거문오름블랙푸드육성사업단, 선흘2리 주민, 제주도 농업기술원, 스페이스약렴,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 (주)제주생태관광 등 도내 각 기관들이 공동으로 페스티벌을 연다. 또 기획‧운영‧예산
제주지역 땅콩 최대산지인 제주시 우도면에서 2013년도 우도땅콩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열린다. ‘2013 우도엔 땅콩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도땅콩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우도땅콩명품화사업단이 주최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LJ커뮤니케이션에서 주관한다. 우도면 천진항 포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일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우도엔 미스&미스터 선발대회, 퓨전국악, 불꽃놀이, 화합의 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김치수 우도땅콩명품화사업단장은 “이번 축제는 다행히 태풍피해가 거의 없고 땅콩의 작황이 좋아 풍년이 예상된다”며 “우도땅콩의 우수성을 도내 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도엔은 “우도엔(에는) 땅콩이 잘자라고 있다는 의미”로 제품명과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우도땅콩의 네이밍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지난해 열린 웃뜨르축제 제주시 한경면 농어촌 축제인 ‘제5회 웃뜨르문화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경면 웃뜨르지역(낙천·저지·청수·산양 4개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주행사장은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이다. 이 외에도 4개 마을에 곳곳에 위치한 체험시설에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올해 웃뜨르문화축제는 ‘환경·생태·문화 그리고 사람이 하나 되는 웃뜨르’란 주제로 11일 오후 5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 숯가마 재현’, ‘승마 체험’, ‘보리피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웃뜨르난타’, ‘저청중밴드’ 공연·전시회, 지역 특산물 먹거리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웃뜨르축제 특히 올해는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자국의 홍보부스를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매년 한경면에서 열리는 웃뜨르문화축제는 2008년도부터 한경면 청수리 외 3개 마을이 공동으
▲ 제주레일파크 제주 최초·유일 레일바이크 체험장 ‘제주레일파크’가 오는 19일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 부근에 문을 연다. 제주레일파크는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 자락인 구좌읍 상도리마을 소유 상도공동목장 가장자리에 투자유치사업의 일환으로 들어섰다. 총 연장 8㎞(단선 4㎞, 복선)의 철도 및 120대의 레일바이크를 갖추고 있다. 레일바이크(Rail Bike, Draisine)는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것으로 원래 용도는 선로보수용이다. 현재에는 관광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가족여행객을 위한 3~4인용 바이크, 연인들을 위한 2인용 바이크 두 종류 마련됐다. 철로는 타지방의 기존 폐철로를 이용한 완만하고 다소 지루할법한 선로의 개념에서 벗어나 목장지형과 주변 환경을 그대로 자연친화적인 코스로 구성됐다. 왕복 총 8㎞의 주행시간은 대략 40분정도 소요된다. 부대시설로는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식당과 커피와 음료, 간단한 베이커리가 제공되는 카페가 있다. 2층 전망대에는 간이 판매대도 마련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태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당근, 감자, 무 등의 농산물을 직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제19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말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개막식 식전 행사로 거리대행진 마상행렬에 말 24두가 참여한다.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인사하는 말’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된다. 또 어린이들이 말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친숙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말 모양을 직접 만드는 말 캐릭터 만들기 체험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말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 불식을 위해 축산물 무료시식회도 열린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나라사랑 승마 국토 대장정 행사에 참여하는 기수와 말들. 제주경마공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있다. 승마로 제주를 출발해 서울까지 이르는 국토대장정 행사가 시작됐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와 나라사랑 승마단, 제주도승마장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나라사랑 승마 국토 대장정 행사’가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0박11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개천절 건국이념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전 국민 말 타기 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약 800km에 이르는 거리를 말을 타고 490km로 이동하게 된다. 기수와 행사요원, 임원, 구간별 나라사랑승마단원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참여하는 말도 예비마를 포함해 60두다. 이들 말들은 주관단체 회원 소유의 말들이다. 23일 제주경마공원에서 발대식을 갖은 일행들은 이날 제주항까지 말을 타고 이동한 뒤 다음 날 오전 9시에 해남을 출발하게 된다. 하루 8시간 승마로 이동하는데 하루 5~7명 또는 10~15명이 인원이 참여한다. 가장 긴 구간은 정읍-김제-전주 구간. 72km를 말을 타고 이동한다. 주요 경로는 제주-해남-광주-전주-세종시-독립기념관-서울경마공원이다. [제이
▲ 간세인형 비양도가 보이는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옹포포구 앞에서 작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나만의 공방’이 마련된다. 제주올레걷기축제 운영위원회는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의 개막일인 오는 10월 31일 제주올레 14코스에 위치한 옹포포구에서 '솜씨장터'를 연다. ‘솜씨장터’는 전국의 예술가들을 위한 작품전시 및 판매공간이다. 사진, 그림, 소품 등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의 솜씨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비양도가 한눈에 펼쳐지는 옹포포구에서 나만의 예술작품 및 소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야외공간이 주어진다. 제주올레걷기축제의 참가자 약 2000여명이 이 장터를 지나게 된다. 장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23일까지 전시 및 판매를 원하는 작품소개를 담아 이메일(festival@jejuolle.org)로 접수하면 된다. 총 30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 제주올레걷기축제 한편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에 걸쳐 제주올레 14, 15, 16코스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을 운영한다. 장소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원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JDC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곶자왈 탐방로 약 4km를 개방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학교·동호회·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운영기간 동안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2시)에 걸쳐 생태해설사의 곶자왈 생태해설이 함께 이뤄진다. 곶자왈의 생태적 특성과 자원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또 지난달에 열린 ‘제주야 걷자’ 걸음기부 행사의 연장으로 이번에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걸음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 걸음 기부는 사회적 기업 ‘빅워크(Big walk)'가 개발한 앱을 켜고 걸으면 10m당 1원씩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된 금액은 장애아동들에게 휠체어나 수술비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한편 JDC는 지난해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한 국내·외 환경전문가 및 관광객에게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
제6회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구좌읍 제주 해녀박물관과 구좌읍 해안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축제추진 위원회를 열고 이번 제주해녀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제주해녀축제는 ▶경연의 장 ▶소통의 장 ▶힐링의 장 ▶체험의 장 등 크게 4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경연의 장은 해군군악대와 기마대, 출향해녀, 일본아마, 제주 해녀가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와 해녀테왁수영대회, 해녀물질대회, 해녀불턱가요제, 해녀민속경연, 숨비소리 창작가요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소통의 장은 3대 해녀 선발, 해녀노래공연, 일본아마공연, 지역동아리 공연, 희망의 불꽃 쇼, 해녀영상 상영 등으로 이뤄진다. 힐링의 장은 해녀 굿, 푸다시·넋드림, 소망기원띠 달기, 희망 페인팅 등으로 꾸며지며, 체험의 장은 수산물 시식회, 바릇잡이 체험, 어린이와 함께하는 해녀어장 만들기, 해녀판화 만들기, 전통 해녀복 체험, 테왁망사리 만들기, 도전! 나도 해녀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매년 10월 해녀들의 주조업 대상인 소라 물질을 시
▲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오는 26일 개장한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에 야영장이 조성돼 오는 26일부터 개장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야영지구는 2만7433㎡ 면적에 20개 동의 야영 덱(deck)과 취사장 2개소, 쉼터 4개소, 풋살경기장 1개소, 25개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야영지구 개장기념으로 개장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모든 시설의 이용을 무료로 개방된다. 단 2박3일은 제한된다. 선착순 3팀에게는 제주 문화서적 1세트도 주어진다. 는 등 시설이용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함은 물론 늪서리 오름을 낀 산책로(1.6㎞)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전국 최고의 자연힐링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은 “교래자연휴양림 개장 이래 현재까지 28만 여명이 찾을 정도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야영지구 개장을 계기로 교래자연휴양림은 물론 돌문화공원을 찾는 관람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교래자연휴양림 야영덱 교래자연휴양림은 2011년 5월29일 개장했다. 생태관찰로를 이용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