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십경(瀛州十景)의 첫 번째 경관(성산일출·城山日出)의 장소에서 신년맞이 일출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와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성산일출! 그 아름다운 설레임’을 주제로 제20회 성산일출축제를 시작한다. 축제에서는 화합한마당 투호놀이·해맞이 기원 굿·개막행사·제주 사투리로 하는 운수 대통 퀴즈쇼·올레 시인의 노래·도전! 월동무 길게 깎기 일출 기네스 대회·뚜럼 브라더스의 제주 사투리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승마&전통혼례 체험관·‘솔레오 월동 무 도사’ 2013년 당신의 운세·새해소원 담은 스카프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일출봉 아래 ‘우뭇개’ 해안에서는 해녀물질공연이 열린다. 이어 밤 11시59분에 일출봉 정상에서 내려온 불꽃이 광장에 마련된 대형 달집을 태우고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 새벽 1시까지 새해맞이 강강술래와 ‘오빤 성산 스타일’ 댄스타임도 마련된다. 새해 첫날 새벽 5시부터 해맞이
제주의 중산간 촌구석에서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가시리문화축제 ‘혼디모영 신명나게 놀아보세’가 주말인 오는 21일 열린다. 가시리 주최, 가시리유채꽃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축제의 시작은 오후 1시부터는 열리는 가시리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가시리 윷놀이 최강전’. 제주의 전통 윷놀이 방식인 ‘넉둥베기’로 펼쳐지게 된다. 오후 4시에는 가시리 신문화공간 조성사업 최종보고회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1단계 사업 마무리 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진행된 가시리마을 만들기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을주민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가시리 타악동아리 ‘두드림’ 공연을 시작으로 기공동아리, 스포츠댄스동아리, 어린이 스포츠댄스동아리, 가시리밴드 ‘반딧불이’ 공연 등 2시간 동안 쉼 없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주민들이 모두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추운 겨울 가시리의 밤을 훈훈하게 만든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가시리의 숨겨
▲ 숫모르 편백숲길 지난달 길을 연 ‘숫모르 편백숲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 한 달 만에 6000여명이 다녀간 것이다. 노루생태관찰원, 절물자연휴양림과 한라생태숲을 관통하는 8km의 ‘숫모르 편백숲길’은 지난달 1일 그 길을 열었다. 제주시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모두 6000여명이 다녀갔다. 주말 평균 약 500명, 평일 평균 약200명이 방문하고 있다. ▲ 숫모르 편백숲길 이 길은 지형이 높은 해발 600m의 한라생태숲으로 들어가 해발 500m의 노루생태관찰원으로 내려오는 편안한 코스라는 점이 탐방객들에게 발길을 끌고 있다. 아름드리 편백림과 삼나무림이 주는 쾌적함도 특징이다.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뛰노는 노루를 구경하고, 노루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최근에 편백나무림 500m 구간에 대해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또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입구 안내소에서 나무지팡이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그러나 흙이 패이고 매트를 훼손시키는 ‘산악용 등산 스틱’은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산타돌하르방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생각하는 정원이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산타돌하르방을 준비했다. 연말을 제주에서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이언트 산타돌하르방, 스머프산타돌하르방, 미스터산타돌하르방 등 각양각색의 산타돌하르방들이 관광객을 맞이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064-772-3701(생각하는 정원)
▲ 제주올레 / 제이누리 DB 제주올레길과 성산일출봉이 ‘한국관광 기네스 12선’에 뽑혔다. 한국관광 기네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내 관광지 중 최초·최다·최장 기록을 가진 28개 후보를 선정한 뒤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12개를 골라 주는 상이다. 성산일출봉은 한국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119만3000명이던 방문객이 지난해에는 245만5000명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연평균 26.4% 증가해 최다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올레길은 한국 최초 도보코스로 한국 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다. 2007년 9월 1코스를 개장한 제주올레길은 현재 21코스(길이 422㎞)가 개통됐다. 이 외에도 송승환의 뮤지컬 난타, 목포의 춤추는 바다 분수,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천대교, 지리산 국립공원, 남이섬, 부산 국제 영화제, 용인 에버랜드, 금강산 관광,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등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다. ▲ 성산일출봉 / 제이누리 DB
‘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10회 한라마라톤)’가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남원농협 하나로마트 앞 구간에서 열린다. 한라일보와 (사)제주감귤연합회(농협)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감귤농가에 힘을 불어넣음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코스에 대한 공인도 받아 인증코스에서 처음 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풀·하프코스 및 10㎞, 5㎞ 등 마스터스 부문과 풀코스에서 이뤄지는 클럽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5천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에 이어 9시30분 풀·하프코스 출발, 5분 뒤 10㎞와 9시45분 5㎞코스가 출발할 예정이다. 5㎞코스는 스모루 5거리~서귀포여고~해운대가든 앞을 돌아오게 된다. 10㎞는 5㎞코스에 이어 남성마을 4가~1호 광장 직전인 광장공인중개사 앞을 왕복하는 코스다. 하프코스는 10㎞ 반환점을 지나 1호광장~효돈농협주유소까지 돌아오는 구간이다. 대회장에서는 감귤을 비롯해 제주한우와 돼지고기 등 시식코너가 운영된다. 더불어 요술풍선 및 마스코트
▲ 제주올레 21코스 연기동산 제주섬을 한바퀴 휘어감았다. 제주도를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 길이 완성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하도에서 종달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21코스를 오는 2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의 스물여섯 번째 길이자 제주도를 한바퀴 잇는 마지막 구간인 제주올레 21코스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하도리 해녀박물관에서 시작해 별방진, 토끼섬, 하도해수욕장, 지미봉을 거쳐 종달리 해변까지 이어진다. 이로써 제주올레는 지난 2007년 9월 시흥에서 출발하는 1코스를 개장한 이래 만 5년 2개월만에 제주도 한 바퀴를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길을 완성했다. 전장 422km 구간이다. ▲ 제주올레 21코스 토끼섬 이번 제주올레 21코스 개장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개장하는 하도~종달 올레는 하도리 해녀박물관을 출발해 옛 봉화대가 있었다는 연기동산에 오른다. 연기동산에서는 맑은 날엔 완도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여서도도 볼 수 있다. 이어 논물동네로 불렸던 면수동을 지나 옛 방어유적인 별방진에 이른다. 우도에 접근하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조선 중기에 설치한 진이다. 다음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멋, 맛의 향연’ 제1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최남단방어축제는 첫째 날 길놀이행사를 시작으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방어요리 행사장, 방돌이 방순이 투호던지기, 어시장 방어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와는 달리 어린이들의 소형 무선조종카를 이용한 방어 레이싱카대회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문화·역사관광프로그램, 방어먹이 자리빵 만들기, 7080 추억은 방울방울 방어 DJ BOX 등이 새롭게 추가돼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생태·문화·역사 관광프로그램을 이용한 관광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실시간 유투브 개설로 축제프로그램을 LED무대영상으로 나타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재진 축제위원장은 “청정 제주바다의 대표 어종인 방어를 비롯한 마늘, 감자 등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
제주들불축제가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가 주최하고 한국관광서비스학회와 (사)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관하는‘가볼만한 축제 20선’을 선정됐다. 또 관광지 축제분야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특히 4개 분야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가볼만한 축제 20선은 매년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축제 중 다시 한 번 꼭 가볼만한 축제를 추천하는 것이다. ‘참살이’에서 9월20일부터 10월29일까지 자체적인 거리리서치 조사 및 설문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투표, 참살이 자체 자문위원을 통한 평가 등을 바탕으로 선정하고 있다. ‘축제월간 참살이(www.kwfestival.com)’는 2006년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제전문매거진을 선보인 잡지다. 외국인들의 한국 역사와 생활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2009년부터 영어번역판을 출간하는 등 한국축제의 우수성과 국내 관광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주관하는 ‘2009 한국관광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009 한국관광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제주들불축제는 3월 경칩이
▲ 세계 트레일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2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개막식이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세계 트레일 단체와 관계자들이 제주올레 길에서 모이는 ‘2012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2012 World Trail Conference)’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에서 주최하고 (사)제주올레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올레 9코스와 10코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는 세계 18개국(한국 포함) 42개 트레일 운영 기관과 관련 학계, 여행 관계자, 도보여행가 등이 참가한다. 소통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으로 보다 나은 트레일과 걷기여행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참석 트레일들은 29일, 워크숍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및 트레일 이용자와의 소통’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와 사례발표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눈다.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한국방문의해 특별이벤트에 선정된 2012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금모래해변 제주올레 10코스~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13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걷기축제 주제는 '즐기자 이 길에서(Seize the joy on the trail!)'로 아름다운 올레길에서 만나는 제주 지역민과 함께 걷는 모든 사람이 다같이 즐기자는 뜻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매일 1개 코스씩 코스당 5~6시간정도 걷게 된다. 나흘 동안 모두 참가할 경우 약 64㎞를 걸으며 15개 마을 길 곳곳에 마련된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마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축제장에선 소리울 오카리나 연주, 곶자왈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공연, 성악가 박근포 아리아, 박경선의 경기소리, 플라멩코공연, 사우스 카니발 등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 전통 동요와 해녀 춤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힐링 제주’, 제주 전통 민속공연, 제주난타 하이라이트, 올레꾼 전통혼례 등을 비롯해 해녀 해산물판매, 도자기 아울렛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프로그램이 올레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축제는 31일 오전 9시부터 10코스 출발점인 화순금모래
▲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천제연폭포에서 열릴 명상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인들 13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중문동 천제연폭포에서 한 무리의 일본인들이 폭포소리와 새소리에 눈을 감은 채 바위 위에 앉아 있다. 이들은 약 20여 분 간 몸을 자연에 맡긴채 명상을 했다. 명상을 마친 그들은 한 결 같이 개운한 표정이었다. 지난 11일부터 제주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테마로 한 ‘제3회 힐링명상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와 외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제주의 자연에서 명상을 통해 자신의 몸을 치유했다. 특히 미국에서 40명, 일본에서 25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이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명상과 호흡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평화를 찾자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무병장수테마파크는 제주가 1만8000 신들의 나라라는 점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천제연폭포의 기를 받는 일본인 참가자들 탐라왕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삼성혈, 제왕이 나오는 터라고 하는 왕후지지(王侯之地)로 알려진 용머리해안, 옥황상제의 연못이라고 하는 천제연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