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6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기 건립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국비확보 방안에 대한 제주도와 기획재정부 간 이견이 있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위 후보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영어교육도시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논의가 진행됐던 사안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 후보는 “영어교육도시 입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교육청·행정기관과 논의를 통해 일반 입주민 자녀를 위한 인근 초등학교 공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영어교육도시 정주 여건과 대정지역과의 연계 확충을 통한 상생 발전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공약으로 △영어교육도시와 대정지역상권과의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6일 항공료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관련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약속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버스·지하철·기차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 대가를 신용카드로 사용해 지급할 해당 금액의 30%를 소득공제해 주고 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15%의 소득공제율과 비교하면 높은 소득공제율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타시·도와 제주도를 왕복하기 위해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도민들의 경우 항공료가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대중교통수단에 해당되지 않아 필수적인 교통수단 임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강 후보는 “근로소득이 있는 도민들이 여객운송용 국내선 항공기 이용 대가를 신용카드로 사용해 지급 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저가 항공료가 많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저가요금은 도민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성수기에는 항공료가 비싸 현재의 도민 할인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1차적으로 항공료 소득공제라도 이뤄질 수 있다면 도민들
▲ [제이누리 그래픽] 선거 중반전이다. 웬만한 함포 사격은 나름 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그런데 선거초반 불붙었던 '지원전쟁'이 다시 뜸한 상황으로 이동했다. 재산증식 의혹과 4.3 입장 전쟁으로 의혹과 반격, 역공의 전면전이 그 사이를 틈타 격화되고 있다. 격전의 현장이지만 잠시 '지원군단'의 열전 현장을 복기해본다. 선거중반 판세에 이들의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중반 판세를 점검하기 위한 카드 재점검이다. ◆ 중앙당 출격! ... "우리 당은 내가 책임진다"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지난달 24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당 창당을 위해서다. 후보자 등록 첫날이었다. 안 대표는 "기득권 양당 체제로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3당 체제가 만들어지면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4·3추념식은 중앙당 지원군의 열전 현장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상돈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이 참가했다. 김무성·김종인 여·
▲ 양치석 후보는 5일 저녁7시 제주시 용담동 용문로터리에서 집중유세에 나섰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5일 "제주국제공항을 명실상부한 중심 공항으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용담동 용문로터리 집중유세에서 '힘 있는 여당후보'를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양 후보는 "모두가 제주를 바꿔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며 "용담동을 비롯해 서문시장 등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는 "제주국제공항을 명실상부한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며 "공항 소음대책을 위한 피해보상 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은 "제주공항 남북 활주로 문제 해결과 공항소음 지원에 대한 법률 등 지역주민의 건의를 수용할 수 있는 양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방식 전 예비후보는 "강정해군기지와 제2공항 건설 등 제주현안의 지속적 타결을 위해서는 새누리당 현장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양 후보가
▲ 강지용 후보와 시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5일 중문농협 4거리 집중유세에서 1·3차산업이 연계된 다양한 마을소득 창출을 통해 ‘서귀포시 관광1번지’ 중문동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유세가 열린 이날 오후 7시를 전후해 중문 지역을 표밭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강 후보는 민군복합항 관광미항(해군기지) 갈등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후보는 “민군복항형 관광미항이 준공이 됐고, 15만톤급 크루즈선이 접안 할 수 있는 접안시설과 편의시설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 후보는 “시설공사와 함께 주변지역 발전계획도 원활히 추진되도록 함으로써 인근 지역민들의 이익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강정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해군의 구상권 청구 소송은 너무 가혹하다”면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 성공적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완성을 위해 강정주민 30여명
▲ 강창일 후보는 5일 오후 제주시 연동 옛 문화칼라 사거리 유세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기한 재산증식 의혹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5일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과 토지 투기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강 후보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제기한 재산 증식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옛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선거 중반 지지세 확산을 위한 집중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제주도당 선대위원장 김우남 의원, 최종원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좌남수·박원철·박규헌·김희현 제주도의원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강 후보는 "새누리당이 '강창일이 2011년 재산신고를 하면서 서울 서초구, 용산구에, 또 압구정동에 재산을 가지고 있었는데 신고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한다"며 "어이가 없다. 이는 선거에서 떨어트릴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라고 말했다.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대한 반격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을 누락신고 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에 대해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앙당이 직접 나섰다. 더민주는 5일 실사팀을 제주에 파견,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실사팀은 중앙당 법률지원단(단장 박현석) 소속 법률지원팀과 부정선거 감시팀 등으로 구성됐다. 더민주는 실사가 끝나는 대로 양 후보 관련 사안들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대응할 방침이다. 더민주는 실사팀 파견와 함께 논평을 내고 양 후보에 대한 검찰 고발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더민주는 양 후보의 자퇴도 요구했다. 더민주는 "양 후보의 재산공개 누락이 계속 밝혀지고 있고, 양 후보 스스로 애월읍 하귀리 토지 외에 공무원 연금, 공제조합 불입금 1억원, 금융권 부채 9600만원 등 3건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고 실토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더민주는 "양 후보는 도시계획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일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기본적인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제주도민을 대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더민주는 "선관위는 총 4건의 재산신고 누락 건이 모두 사실로 밝혀진 이상 즉각
▲ 왼쪽부터 김용철 전 예비후보, 양치석 후보, 신방식 전 예비후보.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방식·김용철 전 예비후보가 ‘선당후배(先黨後私)’를 선택했다. 이들은 5일 오후 양치석 후보 사무실에서 3자 회동했다. 회동 결과는 12년 야당독식 시대 종식이었고, 방법은 양 후보 지원이었다. 이들은 제주 발전을 위해 원희룡 지사를 중앙에서 뒷받침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남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양 후보 승리를 위해 매진키로 했다. 특히 이들은 집권여당인 박근혜 정부와 원희룡 지사, 여당 국회의원까지 3박자가 맞아야 제주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드 시킬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양 후보 승리를 위해 경선 과정에서 자신들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과 함께 유세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신방식 전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새누리당 필승을 위해 ‘선당후사’ 입장에서 양 후보를 지원할 것을 결심했다”며 “청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양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각 후보캠프는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표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연단에 오르는 후보들 못지않게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찬조연설자들의 ‘입’도 표심잡기에 일조하고 있다. 선거운동 중반에 접어들면서 그들의 ‘입’은 상대후보의 흠집을 드러내는 ‘저격수’ 가 되거나, 정책 경쟁을 통해 상대후보와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오후 7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애월읍 애월 복지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삼도동 관덕정에서 거리유세전을 펼쳤다. ▲ 양치석 후보 유세 현장을 지켜보고있는 시민들. 양 후보 유세에는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강 후보 유세에는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지지연설에 나섰다. 이들의 내뿜는 ‘장외대결’ 열기는 후끈했다. 이선화 의원은 양 후보 캠프 자문위원, 박 전 의장은 강 후보 캠프 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 후보 캠프는 '힘 있는 여당의원'을 부각시켰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대통령, 새누리당 도지사에 이어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선출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강창일 후보 측에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했다. [제이누리 그래픽] 새누리당이 재산신고 누락 및 재테크 의혹제기로 수세에 몰린 ‘양치석 후보 구하기’에 나섰다. 방어가 아닌 역공전략이다. 공격의 포문을 연 더민주당 강창일 후보 측을 향해 똑같은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꺼내든 카드는 지난 2일 강창일 후보가 내놓은 논평에 대한 반박과 새로운 의혹제기다. 도당은 먼저 “지난 2일 강창일 후보는 논평을 통해 ‘10년 넘게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을 뿐인데, 아파트 시세가 3억원이 뛴 결과를 부정 재산 축재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를 놓고 새누리당은 정면 반박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2009년 공직자재산신고현황에서 강창일 의원의 경우 서초구 연립주택(237㎡) 및 용산구 보광동 아파트(106㎡) 등 두 채를 본인이 소유했었고, 배우자 역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78㎡)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를 근거로 “10년 넘게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었다는 강창일 후보의 해명
▲오수용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5일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프로젝트를 입안해 제주시 동부권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날 구좌읍 세화오일장 거리유세에서 "제2공항 건설 효과가 서귀포시 성산읍에 국한 되지 않고 주변지역인 구좌읍 등 제주시 동부권 발전에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우근민·김태환 전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구태정치'로 규정해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오 후보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에 대해서도 구태정치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구태세력이 부 후보를 지원하는 이면에는 기득권이 그동안 누려 온 이익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제주사회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정치 리더십 등장에 대한 두려움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부 후보의 '힘 있는 여당후보론'에 대해 오 후보는 "한심하고 궁색한 주장”이라며 "후보 자신의 삶의 궤적,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신의 힘으로
▲ 위성곤 후보가 5일 남원 어촌계를 방문, 어촌계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5일 남원읍을 6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남원읍 지역 마을투어에 나선 위 후보는 ““남원읍 지역 1차 산업을 2차 산업,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그동안 감귤농가들의 현장이 목소리를 듣고 감귤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감귤최저가격 보장제, 감귤가공산업 육성, 가공용 수매정책 재검토, 영농지도사 확대 등 생명산업인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온 몸을 다 바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위 후보는 “남원읍 한남리 옛 국제고 추진 부지에 예·체능고등학교를 유치해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남원읍을 만드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남조로가 국가지원 지방도 5개년 계획 대상에 포함돼 있지만 확장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남조로 조기 확장 추진도 약속했다. 어촌계와 해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