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제주 청년들이 연극, 전시,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제주도는 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2차 발급 신청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970명이 패스를 발급받았다. 1300여 명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협력예매처인 NOL티켓과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를 예매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연극, 뮤지컬, 음악 콘서트, 미술, 애니메이션 전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https://youthculturepass.or.kr/)에서 할 수 있다. 1차 발급 후 전액 미사용으로 지원금이 회수된 경우에는 2차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일상에서 보다 가까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며 "2006년생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다음달 2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6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제주에서는 다음달 23일 한라체육관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제주도, 지역 대학, 금융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도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 설명회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면접관 체험,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학업이나 구직 활동을 쉬었던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제주 청년들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창원(다음달 16일)을 시작으로 제주, 여수, 청주, 원주, 부산, 수원, 대구 등을 거쳐 오는 11월 19일 대전에서 마무리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올해 제주에 처음으로 법의관을 배치했지만 법의조사관 인력이 없어 상시 부검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22일 국과수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분원에 법의관 1명이 부임했다. 2019년 분원 설립 이후 첫 배치로 도내 부검 공백 해소가 기대됐으나 지원 인력 부족으로 주 1회 '출장식 부검'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부검은 통상 법의관 1명과 법의조사관 2명, 촬영 지원 인력이 함께 진행한다. 그러나 제주에는 법의관 1명만 상주하고 있어 서울 본원 소속 법의조사관이 매주 수요일 제주로 내려와야만 부검이 가능하다. 살인사건 등 긴급한 상황에는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추가 파견이 이뤄지지만 기상 악화 등 교통 제약이 발생하면 곧바로 대응하기 어렵다. 앞서 강현욱 제주대 법의학 교수가 30여 년간 도내 부검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이후 국과수는 일주일에 한 차례 법의관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부검을 이어왔다. 장소도 의료기관과 납골당 등을 전전하다 현재는 제주경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검은 자살·병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변사사건에서 사인을 규명하는 필수 절차다. 하지만 현 체제에서는 예컨대 목요일 발생한 사건도 다음 주 수요일까지 시신을 보관해야 한다. 장례 절차 역시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주 국정감사에서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비례대표)은 "국과수에서 일주일에 한 번만 지원을 나와 부검 지연과 장례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도 "제주에 상주 부검 인력을 배치하거나 병원과 협의해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과수는 부검 지연 문제와 지난해 국감 지적 사항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서면 질의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자가 해마다 늘면서 전문체육 인재 발굴과 경기력 향상 지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자가 2023년 약 2300명, 지난해 약 3400명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2228명을 기록했다"며 "연말까지 4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 측정,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현장 밀착지원 등 선수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컨디셔닝·회복실을 신설해 기량 증진과 부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상 선수의 경기 복귀와 기량 유지를 위해 전문 연구진과 스포츠 트레이너가 배치돼 회복 운동과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박성민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이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21일 고검 검사급 검사 665명, 일반검사 30명 등 모두 695명에 대한 중간간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제주지검에는 5명이 새로 부임하고 7명이 자리를 옮긴다. 현 김윤선 차장은 천안지청장으로 이동한다. 인권보호관에는 김일권 울산지검 형사2부장이 임명됐고, 양성필 인권보호관은 서울중앙지검 중경1단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제주지검 부장검사로는 ▲형사1부장 김정훈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형사2부장 황선옥 부산지검 부부장 ▲형사3부장 성두경 울산지검 부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기존 최미화 형사1부장은 대구지검 인권보호부장으로, 최용보 형사2부장은 영월지청장으로, 남대주 형사3부장은 부천지청 형사2부장으로 전보됐다. 장려미·왕선주 부부장은 각각 대검 형사4과장과 인천지검 공판송무1부장으로 이동한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 방침에 대해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실무 능력, 그리고 검찰 내에서 인정받은 리더십을 고려해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에서 하루 사이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 이륜차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2분쯤 서귀포시 신시가지 상록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60대 보행자 B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B씨도 중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새벽 2시 34분에는 제주시 외도동 신라스테이 이호 인근 도로에서 30대 C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산타페 차량과 부딪혔다. C씨는 자력으로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다쳐 현재 인공호흡 장치에 의지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저녁 6시 26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일주도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D씨가 다리와 늑골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 출신 장혜영 검사(사법연수원 34기)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로 임명됐다. 제주 출신 첫 여성 차장검사다.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단 전원이 교체된 이번 인사에서 여성 2명이 동시에 발탁돼 주목된다. 법무부는 21일 고검 검사급 검사 665명, 일반검사 30명 등 모두 695명에 대한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1~4차장이 모두 교체되면서 최재아 신임 1차장검사와 함께 장혜영 신임 2차장검사가 임명됐다. 장 차장검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부설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서울동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성범죄 공인전문검사 자격을 갖추고 여성·아동범죄 수사 부서에서 주로 근무해왔다. 성범죄 대응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요직에 발탁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췄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검찰 내에서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던 공봉숙 검사는 서울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서울중앙지검 1·3·4차장도 사직하거나 고검 등으로 발령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올들어 제주지역 건축 착공 면적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 2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누계 기준 제주지역 건축 착공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다. 전국 평균 감소율(21%)보다 두 배 이상 큰 폭의 하락이다. 지역별로는 서울(9%), 울산(18%), 충남(1%)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지만 광주(-79%), 경북(-56%), 전남(-52%), 제주(-51%)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건축 착공 면적은 2021년 1억3529만9000㎡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8.1%, 31.7% 감소했다. 지난해 18.6% 반등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21% 줄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제주의 낙폭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커 건설경기 침체가 두드러진다. 건설산업은 자재·장비·인력 등 전후방 효과가 큰 산업으로 주거뿐 아니라 상업·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직결된다. 이에 따라 착공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고용과 소득, 내수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제주경제 특성상 건설경기 둔화가 체류형 관광산업이나 도시개발 계획에도 차질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제주도내 건설업계 대표 오모씨(46)는 "민간 건축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도내 중소 건설사들은 신규 물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사업 등으로 수요를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고용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자재비 상승 등 복합적 요인이 민간 건축 수요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한다. 박선구 건설정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은 "지역 건설경기의 장기 부진은 경제 선순환을 저해한다"며 "특히 착공 물량이 급감한 지역은 지방재정과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투자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마련해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세제 지원과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공공임대 확대, 생활SOC 투자, 노후 인프라 정비 사업 등 공공부문 투자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의 떠오르는 별 김준하(제주SK FC)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 경쟁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오는 28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까지 부산교통공사, 김해FC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발을 맞춘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주축 선수였던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 홍성민(포항)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준하(제주), 정마호(충남아산)도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하는 올 시즌 제주SK FC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공격수다. 제주 구단 내에서는 "세대교체 속 가장 눈에 띄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 소집으로 국제무대 경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21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다음 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칠레로 출국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다음 달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의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이다.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준하가 제주의 새로운 얼굴로 국제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 U-20 대표팀 월드컵 대비 국내 최종훈련 소집 명단(26명) ▲ GK = 공시현(전북), 박상영(대구), 홍성민(포항) ▲ DF =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 김서진(천안), 김호진(용인대), 신민하(강원), 배현서(서울), 임준영(충북청주), 함선우(화성) ▲ MF =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 김현민, 백가온, 이수아(이상 부산),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성신(부천), 손승민(대구), 이창우(포항), 정마호(충남아산), 진태호(전북), 차제훈(마치다) ▲ FW = 김결(김포),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한때 소멸될 것으로 보였던 제12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다시 세력을 회복해 일본 남부로 향하고 있다. 제주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으나 이후 폭염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00㎞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1004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17m로 비교적 약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100㎞ 수준이다. 링링은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다가 규슈 지역을 통과한 뒤 24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태풍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수증기로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늦은 오후까지 5~40㎜의 비가 내릴 수 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오는 22일부터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은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짧은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상길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제주의 준비 방향을 모색하는 지식융합토크콘서트 '제13회 테크플러스 제주'가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지식융합토크콘서트 '제13회 테크플러스(tech⁺) 제주'가 22일 오후 3시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북극항로'다. 북극해를 통과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이 항로는 기존 남방항로보다 거리를 약 7000㎞ 단축하고 운항 기간도 10일가량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러시아 등 인접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 TF팀'을 가동하고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에 착수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테크플러스에서는 북극항로의 가능성과 제주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제시된다. 김기태 북극물류연구소 연구위원은 '북극항로 시대, 제주도는 무엇을 할 수 있나'를 주제로, 항로 발전 전망과 제주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김봉철 한국외국어대 국제학부 교수는 '기후 위기 시대, 북극항로는 새로운 기회'를 발표한다. 청색경제와 북극항로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이어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지속성장지원실장은 '북극항로와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제주가 국제 환적 및 친환경 스마트 물류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 후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특별 인사를 전한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한다. 진행은 유서영 소풍벤처스 팀장이 맡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사전 신청(구글폼)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3년 시작된 테크플러스 제주는 기술(T), 경제(E), 문화(C), 인간(H)을 모티브로 사회 변화와 미래를 조망하는 신개념 지식융합토크콘서트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주요 당직 인선을 확정하고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당은 지난 20일 제주시 혼디누림터에서 열린 '당원과의 만남의 날' 행사에서 자문위원, 대변인, 여성위원장 등 50여 명을 새롭게 임명했다. 여성위원장에는 강유자 전 여성위원회 재무국장, 청년위원장에는 김지은 전 중앙여성회 부위원장, 장애인위원장에는 강석봉 전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이 각각 선임됐다. 홍석표 전 제주산업정보대 교수가 고문으로, 강상혁 전 성산읍해병대전우회장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대변인에는 이남근 도의원, 김지은 청년위원장, 현경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이름을 올렸다. 고기철 도당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도당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준비단을 구성하고 청년·여성·어르신·장애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직후에는 도당 봉사조직인 '다온 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고경남 봉사단장은 "제주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나눔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