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 행사다. 1997년 서울 올림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후 28년 만에 다시 한국 제주행을 택했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내년 6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6월 2일부터 5일까지를 자원순환 주간으로 정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전 세계 환경 리더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국제 행사가 마련된다. 자원순환 주간에는 도가 주관하는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세계기후경제포럼’ 등 국제 환경행사와 환경한마당이 함께 진행된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제주의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노력이 2025 세계 환경의 날 목표와 부합한다”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혁신적 환경 정책이 전 세계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UNEP는 제주가 한국 첫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을 수립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결집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환경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밭담을 보전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는 다음달 2∼3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 테마공원 일원에서 '제8회 제주밭담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제주밭담이 2014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을 맞아 개최되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농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밭담 주제공연과 걷기행사, 각종 체험, 경연, 전시프로그램, 밭담골든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걷기 행사는 진빌레밭담길 코스와 바당(바다를 뜻하는 제주어) 코스로 나뉘어 열린다. 진빌레밭담길 코스(2.5㎞)는 도보로 40분가량 소요된다. 바당 코스(4.5㎞)는 밭담길 코스와 해맞이 해안도로를 함께 걷는 코스로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코스 곳곳에 전망대와 밭담전시관, 제주어 속담길, 밭담 쉼터, 농사 체험장, 버스킹 공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행사 기간 제주농요보존회의 노동요 공연과 해녀노래보존회의 제주해녀 공연, 세계농업유산 10주년 기념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또 월정리 전·현직 이장과 함께하는 '걸으멍 주스멍'('걸으며 주우며'란 뜻
제주 지질유산과 문화의 대표 명소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대에서 트레일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2, 3일 이틀간 수월봉 일대에서 ‘제13회 수월봉 지질트레일’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수월봉 트레일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명소로서 화산활동의 흔적과 제주 해녀문화가 어우러진 도보 여행길이다. 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민속보존회 공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해녀들의 물질 공연이 고산리 수월봉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탐방객들은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 수월봉과 차귀도 일대를 둘러보며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화산쇄설 암층과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이권성 덩굴원 식물원장)와 함께 하는 수월봉 식생 탐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돼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탐방 예약은 예약사이트(https://naver.me/x7nUe89G)나 전화(064-750-2291, 2540, 2543)로 하면 된다. 행사장에서는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체험,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석고를 이용한 전통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후위기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 가치를 알리는 특별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12월 말까지 한라수목원 기획전시실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라산 구상나무의 생장 과정과 자생지 환경변화에 따른 생태적 변화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명한다. 현장 연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 구상나무 보전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한다.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구상나무 포토존과 구상나무를 연구하는 현장의 모습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구상나무 구과와 암꽃(암구화수), 수꽃(수구화수)이 정밀 세밀화로 구현됐다. 사진보다 상세한 묘사를 통해 구상나무의 생태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또 한라산 현장에서 수집된 구상나무 고사목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인간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2017년부터 구상나무 보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구과결실 주기 연구 등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라산 구상나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관광의 매력을 전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방송 및 디지털 채널과의 협력을 통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되는 JTBC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선 국내 첫 ‘제주도’편이 방영된다. ‘톡파원 25시-제주 편’에선 제주 대표 톡파원으로 트롯트 가수인 이찬원이 출연, 프랑스 톡파원 문주와 그의 친구 붕택에게 제주의 주요 명소 및 액티비티한 매력을 소개한다. 이번 촬영은 제주돌문화공원, 제라진 어드벤쳐, 동복해녀해산물직판장, 김녕요트투어, 휴즐리 제주 카페에서 진행됐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각종 볼거리·즐길 거리가 TV를 통해 전달된다. 도와 공사는 이번 방영을 통해 매력적인 제주의 모습을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인지도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더불어 디지털 채널인 패션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와의 협력을 통해 다음달 20~3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라이브 퀴즈쇼를 통해 제주 관련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유명 셀러가 참여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MG제주연수원에서 '제15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도교육청 교육교류 협력 기관과 제주도 자매·우호 결연 도시 등 세계 27개 도시 학생과 교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문화 체험, 패널 토론, 문화 교류 등에 참여한다. 제주에서는 도내 고교에서 선발된 대표 학생 16명과 제주학생외교관 27명이 참가한다. 이 중 학생외교관은 공식행사진행위원회, 환영위원회, 패널토론위원회, 문화교류위원회, 컬처나이트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진행과 지원을 맡는다. 개회식은 오는 30일 오전 열린다. 개회식 후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글로벌 관점의 청소년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청소년 주도의 혁신과 포용: 전 지구적 변화를 위한 행동'이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 이해 역량 강화와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실천 방안, 다문화 사회에서의 이해와 공존을 위한 실천 방안, 플라스틱 사용 감소와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위한 실천 방안, 분쟁과 폭력을 예방하고 평화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6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 생태 캠프인 ‘아꼬아 탐험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아꼬아'라는 뜻은 ‘사랑스럽다, 귀중하다, 사랑하여 귀엽게 여기다’라는 제주어다. 도와 공사는 저지곶자왈, 저지오름, 용선달리 등 저지리가 가진 아꼬운 가치를 직접 발견하고 경험해보는 특별한 마을 생태 캠프라는 뜻에서 ‘아꼬아 탐험단’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 매개체를 만들고자 외부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학부모 이모씨(40·경기)는 “생태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저지리 마을에만 적어도 2~3일은 머무른 것 같다”며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제주 자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아이들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참가자 장모씨(46·서울) 역시 “마을 주민분들의 해설을 들으며 곶자왈의 생태를 눈으로 직접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 어떤 여행 프로그램보다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및 특수교사 양성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에 합의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24일 오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빛나는 제주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 두 기관은 올해 3월부터 2차례의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논의한 후 이날 12개 안건을 상정,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제주시 한림공고에 5년간 135억원을 투입해 항공·우주·신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학과 재구조화와 개방형 학교장 공모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성화 교육이 이뤄진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활용해 지역 출신 특수교사 양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도내 특수학급 수요 증가에 따른 특수교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내년도 소요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학교 무상급식비와 친환경급식비도 각 7% 인상한다. 폐교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비공개된 용암길 코스가 개방된다. 사전 예약없이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1시다. 탐방 전에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의 순환 10㎞ 코스)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 간 6㎞ 코스) 등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 구간과 분화구 능선 구간으로 나눠 각각 탐방이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탑승할 수 있다. 트레킹 개막식은 26일 오전 9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거문오름 풍물단의 길놀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27일에는 뮤지컬 팝페라 듀오 '아인스'의 공연과 거문오름 인근 선인분교 학생의 풍물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코스 내 포토존에서 사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과정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광주고법 제주 행정2부는 23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 등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원심에서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임에도 이를 실시하지 않아 고시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준하는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봤다. 2017년 공고된 해당 고시는 제주시 구좌읍과 조천읍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위해 동부하수처리장 1일 하수처리 용량을 1만2000t에서 2만4000t으로 늘리는 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동부하수처리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증설이 시급하다며 2017년 증설사업에 착공했다. 그러나 동부하수처리장이 있는 월정리 마을회·해녀회 소속 원고들이 "증설사업 관련 고시가 절차적으로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도는 항소심 결과를 바탕으로 중단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판결로 지난 4월 내려진 공사 집행정지 결정이 11월 12일 소멸되고 고시의 효력이 회복될 예정"이라며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경흠(31) 전 제주도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은 2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강 전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의 지위와 한동안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다만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27일 제주시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접객원인 외국인 여성과 함께 인근 숙박업소로 자리를 옮겨 한 차례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 전 의원은 이틀이 지난 1월 29일 유흥주점 업주에게 술값과 성매매 비용 80만원을 계좌이체 했다.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강 전 의원은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공직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2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원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지 얼마 안 돼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리심판회의를 열
10년여간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도내 영세한 골목식당 업주들의 재기 발판을 마련해주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면세업계의 따뜻한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2일 10년 이상 ‘맛있는 제주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영세 자영업 음식점 업주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는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 사업은 신라면세점 제주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제주도에서 관광식당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를 선정하면, 이 사업을 통해 호텔요리사들의 조리법을 전수하고, 가게 리뉴얼 비용을 모두 지원해 주고 있다. 또 TV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한 미디어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27개 음식점이 ‘맛있는 제주 만들기’를 통해 재개장에 성공,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각각의 음식점마다 대표메뉴 레시피 개발 전수, 전체 메뉴 점검을 통한 운영 노하우 교육, 시설·집기 리모델링과 온라인마케팅 비용 전액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오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