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모슬포 앞바다에 방어가 돌아왔다. 이달 들어 모슬포와 마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방어 어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일 빠르게 형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채낚기어선 30여척이 활발한 조업을 하고 있다. 방어위판가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모슬포수협에 1만8220마리(5만9961kg)에 2억3300만원이 위판 됐다. 위판단가는 대방어(4kg이상)는 마리당 2만4,000~2만8,000원이고, 중방어(2.5~4kg미만)는 마리당 1만1,000~1만3,0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다. 대방어는 995마리(3980kg)로 3100만원에 거래됐고 중방어는 1만7225마리(5만5981kg)로 2억200만원에 거래됐다. 제주도 조동근 어선어업담당은 “방어 어장형성은 내년 2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방어축제(11월7~10일) 전후 방어 채낚기 조업이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어업지도선을 고정 배치해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됐다. 초기 가격이 지난해산보다 높게 형성되는 등 출발이 좋다. 제주도와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8092톤이 출하됐다. 초기 가격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 평균가격 동향은 16일 현재 10kg 상자 당 1만7902원으로 지난해산 1만5755원보다 14% 정도 높게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올해산 노지감귤은 장기적인 가뭄 등 건조한 날씨로 인해 높은 당도가 형성됐고 큰 결점과가 적어 품질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도매시장 등에서 소비자의 감귤가격지지 반응도가 좋다는 것이 감귤연합회는 전하고 있다. 특히 경쟁과일인 사과, 배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20% 정도 떨어지고 있고 감귤생산 예상량이 지난해 55만9000톤보다 5% 감소한 53만 톤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지지에 대한 기대치를 높아지고 있다. 초반 출발이 좋아지자 제주도가 감출 출하 관리에 들어갔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의거 총 554개 선과장 중 품질검사원 미 운영 선과장을 제외한 535개 선과장에 대해서 ‘품질검사원 771명을 행정시별로 특별교육을 실시해 품질
국토교통부가 박기춘 의원이 제기한 ‘제주 신공항 무산’ 우려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제주신공항 개발계획이 동남권신공항에 밀려 무산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제주공항에 대해 지난 8월26일부터 항공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수요조사가 완료되면 사전타당성검토를 시행하는 등 차질 없이 인프라 확충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내년 정부예산안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비 10억 원을 반영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항공사의 김해 및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이와 같은 국토부의 수요조사 추진과 중복문제가 있어 일시 보류됐다”며 “향후 정부의 수요조사 결과를 가지고 추진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박기춘 의원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무산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17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내부문건인 ‘김해·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계획 재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을 확인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한국공항공사는 김해·제주공항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김해·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키로 됐다. 이는 김해·제주공항 이용객이 국토교통부의 예측 수요를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2010년 1월) 상 김해·제주공항의 예측수요보다 실제 이용객이 지난해에 김해공항 130만 명, 제주공항 250만 명이나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제주공항의 경우 가장 혼잡 시 시설용량이 초과된 상태다. 실제 제주공항 시설용량 활용률(지난해 기준)은 ‘가장 혼잡시’ 활주로 105.9%, 국내선 91.9%, 국제선 102.2%로 시설용량 초과상태다. 하지만 공항공사는 박 대통령 당선 이후 이 용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소득을 신고한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233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억 원 이상의 고소득 연봉자도 전체 신고자의 0.8%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을 신고한 직장인 1554만 명으로 지난해에 신고한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437조 8384억4900만원이었다. 근로자 1인당 평균수입은 2817만4932만원이었다. 이중 제주도는 12만4000명으로 총 소득은 2조8985억3000만원, 1인당 평균수입은 2337만원이다. 전국에서 급여가 1억 원 이상인 사람이 37만3000명이다.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전체의 2.4%였다. 이중 제주도에서 연봉 1억 원 이상 받는 고소득자는 1000명으로 0.8%다. 이들의 총수입은 1514억 원이다. 억대 연봉 직장인은 서울에 18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6만6000명, 인천 1만 명 순이었다. 이 의원은 “대기업 등 고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편중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것이 다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 입당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당원자격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7일 오전 당사에서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16일 입당원서를 제출한 김태환 전 지사에 대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는 강지용 도당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정종학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 이연봉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김영준 제주도당 윤리위원장, 조경호 중앙위 도 연합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사에는 5명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도당은 심사안을 중앙당 사무총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그러면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에 보고해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제주특별자치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때문에 마지막 관문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고위원회가 입당을 승인하면 김 전 지사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둔 2월17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7년 8개월 만에 다시 복당하는 셈이 된다. 김 전 지사는 1998년 제주시장 선거 당시에는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
▲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제주해군기지저지전국대책위 등이 17일 오전 서울 중앙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실의 '갈등해소' 선언을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 강정마을회 등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갈등해소’ 선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 대책위,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 전국대책회의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중앙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실의 ‘갈등과제 48개 추진 현황’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이 공개한 국무총리실의 ‘갈등과제 48개 추진 현황’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강정마을의 갈등이 해소됐다고 일방적으로 단정했다. 이에 이들은 “국무총리실은 정부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나아가 지금도 공사에 반대하고 있는 대다수 주민들을 마치 합의에 반해 불합리한 주장을 지속하는 있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며 “정부가 강정마을을 ’갈등해소‘ 지역으로 분류한 것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 한라산 어리목 광장 단풍에 물든 나무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이 16일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해발고도 968m인 어리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주변에 첫 단풍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늦고, 평년보다도 1일 늦은 것이다. 단풍 시기는 관측지점에서 산 전체 높이로 보아 2할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본다. 8할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지난달 제주도지방의 기온은 일시적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은 1.2℃ 높았다. 또 평균최고기온과 평균최저기온은 각각 1.3℃, 1.1℃ 높았다. 때문에 시기가 다소 늦어진 것이다. 식물(낙엽수)은 하루 최저기온이 5℃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고, 높을수록 늦어진다. 한편 지난해 단풍의 절정은 10월23일이었고 평년은 10월29일이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아동, 여성, 노인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집 밖으로 나가기가 무서운 세상이 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범죄취약계층 대상 범죄는 모두 1만9740건이다. 지난해 이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은 모두 1만539건이다. 이는 지난 2011년 8931건보다 18% 증가한 것이다. 아동 대상 범죄의 경우 2011년 115명에서 지난해 256건으로 무려 122.6%로 급증했다. 노인 대상 범죄는 2011년 1415명에서 지난해 2339명으로 65.3% 증가했다. 여성 대상 범죄도 늘었는데 2011년 7401명에서 지난해 7944명으로 7.3% 늘었다. 특히 아동(12세 이하) 범죄 중 강간·강제추행의 경우 2011년 11건에서 지난해 31건으로 2.1배가량 늘어났다. 이중 6세 이하는 4건, 12세 이하 27건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간·강제추행도 2011년 232건에서 지난해 253건으로 다소 늘었다. 노인 대상 범죄는 보이스피싱(전화사기), 사기 등 지능
▲ NLCS제주 ▲ 브랭섬홀 아시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인 (주)해울이 운영하는 제주국제학교가 해외 본교로 수십억 원의 로열티를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해울을 해체하고 독립된 학교법인으로 건물 건축에서 운영까지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이미경 의원(서울 은평 갑)이 JDC로부터 받은 ‘제주국제학교 총 수업료수입액 대비 본교지급액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교 2년간 국제학교 총 수업료 수입 중 로열티 및 관리비용 등 본교지급액이 총 50억 원에 달한다. 제주국제학교의 운영법인인 해울은 설립 3년 만에 총자산보다 부채가 161억 원이나 더 많아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JDC는 자기자본의 70%가 넘도록 자회사인 해울의 채무를 지급보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해울과 연계한 채무가 총 5810억 원으로 급증했고 부채비율도 176.4%로 크게 증가했다. 만약 해울이 부채를 갚지 못한다면 JDC가 지급보증액 3000억 원가량을 물어야 한다. 국민의 혈세인 국고로 대신 상환해야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로열티가 지나
제12회 산림의 날을 맞아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무료 개방된다. 산림청은 오는 18일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39개소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관리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인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자연휴양림도 하루 동안 입장료와 주차료가 면제돼 무료 개방된다. 다만 숙박시설과 회의장은 제외된다. 한편 올해 절물자연휴양림 입장객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3만5653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가 증가했다. 수입액은 8억6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2%(3500만원)가 증가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시 삼성혈 문화거리를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이도1동은 ‘탐라 천년의 시간을 거닐다’를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13 삼성혈 문화의 거리 축제’를 연다. 탐라국 개국신화의 성지인 삼성혈에서 제주읍성 터인 제주성지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주제 퍼레이드인 탐라국 개국신화를 재연한 프로그램으로 삼성신 출연, 사냥행진, 벽랑국 공주와 만남과 일도·이도·삼도동 유래 재현 한마당 잔치 등이 펼쳐진다. 먼 옛날 고을라·양을라·부을라 등 삼성(三性) 신화를 재현하는 것이다. 또 타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창작 프로그램인 100여 미터의 긴 천을 바닥에 깔아 관객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그림으로 옮기는 삼성신화 그리기 놀이, 소원을 담은 삼성 조형물 프로젝트, 창작댄스 공연 등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류(流) 사진콘테스트, 감물을 이용한 손수건 만들기, 삶은 계란에 계란캐릭터 만들기, 어린이 벼룩시장, 올바른 쓰레기 배출 골든벨 퀴즈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누구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