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합동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1주일 전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질병관리본부 검사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발길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대구・경북을 다녀온 이들에 대해서는 검사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네 번째 확진자 A(46)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20일 대구에서 제주에 들어온 A씨는 제주공항 도착 후 제주시 연동 소재 지인의 집으로 이동,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머물렀다. A씨는 그 도중인 지난달 22일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를 독감으로 여기고 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그는 지난달 25일 오후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여기서 별도의 검사를 받지는 못했다. 질병관리본부 검사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선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된 7명이 자가격리됐다. 제주도는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3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합동브리핑을 갖고 도내 네 번째 확진자인 A씨(46)와 접촉한 7명을 확인하고 지인 B씨를 제외한 6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에 머물다 20일 오후 제주에 들어왔다. 제주에 도착 후 공항에 주차해 둔 자신의 오토바이로 제주시 연동 소재 지인 B씨의 집으로 이동, 이달 3일까지 머물렀다. 도가 카드결제 정보와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7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 23일 오전 11시 24분에는 ATM기를 이용하기 위해 제주은행 신제주점을 찾았다. 24일 오후 9시58분에는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들렸다. 도는 먼저 이 과정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제스코마트 직원 2명과 뉴월드마트 직원 1명, 손님 2명 대해
새별오름과 용눈이오름이 탐방제한 후보 오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오름과 습지, 곶자왈 등 제주도만의 독특한 환경자산에 대해 식생과 복원실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오름과 습지, 곶자왈 등의 지역에 대해 식생조사 및 변화상태, 훼손여부 등을 제주도내 3개 환경단체를 통해 월 1회 이상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름의 경우는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제주참여환경연대에서 모니터링을 한다. 대상은 모두 6개 오름이다. 먼저 자연휴식년제 오름 4개소가 있다.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 송악산, 문석이오름이다. 이외에 탐방제한 후보에 새별오름과 용눈이오름 두 곳을 올려놓고 10개월 간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탐방제한은 자연휴식년제보다 상위의 개념이다. 자연휴식년제의 경우는 오름 보전 관리 조례에 따라 지정된다. 연단위로 휴식년제를 지정하며 지속적인 관리 및 조사를 병행한다. 사유지의 경우 사실상 지정이 힘든 것도 자연휴식년제의 한계점이다. 하지만 탐방제한은 산림보호법에 근거, 훼손이 심한 경우 사유지라도 통제가 가능하다. 새별오름은 많은 부분이 도유지다. 하지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가 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인구밀집 지역인 연동에서 마트와 은행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박3일 동안 대구에 머물다 20일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A(46)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는 4일 오전 1시30분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검체 검사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제주대병원 읍암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다. 도는 현재까지 확보한 A씨의 진술과 카드결제 정보를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확인, 1차 공개했다. 도가 1차 공개한 A씨의 동선은 지난달 20일 오후 대구 출발 제주행 항공편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3월 3일까지다.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박3일 동안 대구에 머물다 20일 오후 6시25분 대구 출발 대한항공 KE1811편을 타고 제주로 왔다. 이후 제주공항에 주차해 둔 본인 오토바이로 제주시 연동 소재 지인 B씨의 집으로 이동해 지난 3일까지 머물렀다.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던 지인 B씨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제주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양성자가 나와 제주도가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추가 양성 반응자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1차 양성반응이 나온 40대 남성 A씨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로 갔다가 20일 제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후 5시경 제주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오후 8시45분께 1차 양성반응을 보였다. 도는 A씨의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최종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변수에 변수가 거듭 등장, 소용돌이가 지속되고 있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제 박희수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다.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4일 제 입장을 정리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더 많은 분에게 의견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제주시갑 선거구는 강창일 의원의 텃밭이었다. 강 의원은 이 선거구에서 내리 네 번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21대 총선에서 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제주시갑은 무주공산이 됐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박 예비후보 등 제주시갑에서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결국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제주시갑에 전략공천했다. 박 예비후보가 여기에 반발,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
▲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경선고지도 가보지 못하고 탈락하자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선거를 4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자칫 미래통합당의 내분으로 비화될 모양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고경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은 3일 성명을 내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예비후보를 경선 대상자에서 제외한 결정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가 해당 처분의 취소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 16년 동안 민주당 계열 국회의원에게 의석을 내준 가장 큰 원인은 지역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중앙당의 정치 논리로 해석했기 때문”이라며 “그 동안 이 때문에 보수층의 분열이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보여주는 이런 모습은 과거의 행태에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rdquo
▲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3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과 국정을 경험하고, 이론과 실무능력을 쌓았으며, 중앙에 튼실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제가 한번 해보겠다. 여러분과 손 맞잡고 제주도를 제주시 갑 지역을 대한민국의 갑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그간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는 많은 사업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다”며 “각종 개발사업의 결실에서 도민은 소외됐기 때문이다. 이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그 때문에 진정한 도민주도 성장시대를 열어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도민주도 성장만이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lsquo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료=뉴시스]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확산 방지와 아동 보호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일시 휴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내 66개소 지역아동센터가 지난달 27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도는 이에 따라 맞벌이와 한부모 등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 센터에서 점심을 제공하는 등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원을 한 센터는 이외 미등원 아동을 대상으로 발열 등 건강 상태와 가정 내 돌봄 상황을 매일 전화로 확인하며 가정 돌봄과 함께 자가 급식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기준 도내 66개소 지역아동센터 1684명의 아동 중 55개 센터에서 325명이 긴급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등원 1359명의 아동은 가정 내 돌봄과 함께 자가급식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외에 지역아동센터 미이용 아동 중 저소득층 아동 4331명에 대해 사회복지관·식당 등 21개소의 급식 지원 기관을 통해 도시락이나 밑반찬,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하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를 감면한다. 제주도는 오는 7월 건축물분 재산세 부과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의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를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은 덜어주고 영세 소상공인과 건물주가 상생하는 경제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방세 감면 폭은 재산세와 지역자원시설세는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이다. 지방교육세는 재산세의 20% 부가세로 자동 감면될 예정이다.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법상 소상공인이다. 도박・사행행위업과 유흥・향락업 등은 제외된다. 도는 감면 조례 개정을 위해 3월 중 입법예고를 거쳐 5월 초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 5월 임시회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전체 사업체 6만2871개소 가운데 소상공인이 93%인 5만8470개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도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48.여)씨를 태운 택시기사 1명에 대한 신원확인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구출신인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경 함덕파출소 앞에서 택시에 탑승, 조천읍에 있는 지인 B씨의 집으로 갔다. 도는 현재 이 택시의 차량번호를 확인, 추적에 나선 상황이다.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인물은 이 택시기사를 포함, 모두 2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3일 대구에서 제주로 들어왔다. 이후 27일부터 피곤함을 느끼는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증상발현 하루 전인 26일부터의 A씨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B씨 거주지에서 출발, 낮 1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제주시 구좌읍 동복항 방파제에서 B씨 등 지인 3명과 낚시를 즐겼다. 이후 일행과 오후 5시40분부터 오후 6시25분까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제주 '그때그집' 함덕점에서 저녁식사 후 함덕
▲ 이상이 제주대교수와 정다운 메니페스토 청년협동조합 대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제주출신 이상이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와 정다운 메니페스토 청년협동조합 대표가 출마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경선에 예방의학 전문의이자 복지국가 정책 전문가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제주대 이상이 교수와 청년정책 전문가이자 메니페스토 청년협동조합 정다운 대표가 출마한다고 2일 밝혔다. 이상이 교수는 국민의정부 시절 국민건강보험제도 창설에 기여했고 의약분업 정책을 주도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김태환 제주도정이 추진했던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며 이른바 ‘의료민영화 제주대첩’을 이끌어냈다. 이후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운동’을 주도해 왔다. 4급 지체장애인으로 복지국가 운동에 지난 30년 동안 참여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원장, 2002년 대선 노무현 후보의 자문교수, 2017년 대선 문재인 후보의 복지특보단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는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심화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