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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단체 통해 월1회 모니터링 ... 습지.곶자왈 모니터링도 병행

 

 

 

새별오름과 용눈이오름이 탐방제한 후보 오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오름과 습지, 곶자왈 등 제주도만의 독특한 환경자산에 대해 식생과 복원실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오름과 습지, 곶자왈 등의 지역에 대해 식생조사 및 변화상태, 훼손여부 등을 제주도내 3개 환경단체를 통해 월 1회 이상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름의 경우는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제주참여환경연대에서 모니터링을 한다. 대상은 모두 6개 오름이다.

 

먼저 자연휴식년제 오름 4개소가 있다.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 송악산, 문석이오름이다.

 

이외에 탐방제한 후보에 새별오름과 용눈이오름 두 곳을 올려놓고 10개월 간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탐방제한은 자연휴식년제보다 상위의 개념이다. 자연휴식년제의 경우는 오름 보전 관리 조례에 따라 지정된다. 연단위로 휴식년제를 지정하며 지속적인 관리 및 조사를 병행한다.

 

사유지의 경우 사실상 지정이 힘든 것도 자연휴식년제의 한계점이다. 하지만 탐방제한은 산림보호법에 근거, 훼손이 심한 경우 사유지라도 통제가 가능하다.

 

새별오름은 많은 부분이 도유지다. 하지만 용눈이 오름은 사유지로 현재 구좌읍 상도리 마을회 소유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두 오름은 모두 훼손 정도가 심한 정도다.

 

새별오름의 경우는 입소문을 타면서 탐방객이 몰리기 시작, 훼손 정도가 점차 심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매년 새별오름 경사면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도 새별오름 훼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용눈이오름의 경우도 방송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 탐방로 일부 구간에서 땅이 파헤쳐지고 흙이 무너져 내리는 등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도는 이들 오름에 대해 모니터링을 통해 탐방로 식생조사 및 변화상태 등을 파악하고 자연휴식년제 전・후 식생 변화 추이 및 복원실태 등을 살펴본다. 또 오름훼손 여부 조사 및 복원 상황 등을 기록한다. 탐방로 시설에 대한 변화도 모니터링한다.

 

도는 이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새별오름과 용눈이오름의 탐방제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설치한 주요 습지 100개소에 대해서는 동・식물상 서식현황, 생태교란종 유입상태 등을 조사한다.

 

곶자왈은 동・서부지역 곶자왈 식생조사 및 훼손 등 감시활동을 하는 한편,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사)곶자왈사람들에 소속된 곶자왈 모니터링단에서 월 1회 이상 한다.

 

도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생태계를 해치는 위협요소가 발견될 경우 관계기관과 함께 보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모니터링을 통한 건의사항과 개선의견을 검토,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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