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제18대 대통령선거의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27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후보의 제주공약을 발표했다.
도당은 “국민들이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통해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열어 갈 국민의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며 “문 후보가 특권과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국민이 우선인 시대, 사람이 먼저인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후보의 제주공약으로 △제주환경수도 육성 특별법 제정, 기후변화 관련 산업 육성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안을 비교 조사해 제주의 항공인프라 강화를 위한 대안 조기 도출 △한미FTA와 한중FTA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으로 경쟁력 있는 1차산업을 만들어 갈 것 △4·3의 역사적 복권을 통해 도민의 명예회복과 실질적인 보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행정계층 구조 개편을 통한 제주형 자치모델 완성 등을 제시했다.
도당은 “혁신하는 대통령, 특권 없는 민생대통령, 통합과 신뢰의 대통령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이날 오전 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리유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