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12,190 제주도민 대표단'이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구성된 1만2190명은 문 후보의 사람 됨됨이와 언행, 약속을 살피고 나름대로 평가해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박근혜 후보는 유신독재 시절의 인식에 갇혀있고 안철수 후보는 정치력 부재 등 함량 미달임이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며 "박 후보는 여성 정치인 이미지보다 독재자 박정희의 딸.2세 정치인으로, 대통령이 될 자질이 한참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4·3위령제 참석 및 국가추념일 지정, 신공항 건설, 지방자치·분권 확립 등 제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구체적인 약속을 했다"며 문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또 "밤 9시까지 투표시간 연장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