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들의 중도포기율이 1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오충진(민주통합당·서홍동·대륜동)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한 공립국제학교 KIS의 입학생은 외국인 1명, 내국인 368명 등 369명, 사립 NLCS Jeju의 입학생은 외국인 19명, 내국인 417명 등 436명이다.
이 중 올해 8월 현재 전출 및 중도포기자는 KIS의 경우 외국인 1명, 내국인 37명 등 총 38명으로 10.3%, NLCS Jeju의 경우 내국인 18명으로 4.13%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 의원은 "영어교육도시 조성계획이 경제자유구역의 그 것과 차별이 없고 전출과 중도포기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영어교육도시의 차별성을 둘 수 있는 제도를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