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시 연동에 건설 중인 롯데시티호텔제주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는 계획안이 보류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에서 롯데시티호텔제주와 중앙병원 신제주분원, 수목원 종합미술전시관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심의한 끝에 롯데시티호텔제주 지정계획안을 보류시켰다.

 

심의에서 위원들은 정규직은 45명에 그치는 등 비정규직 비율이 너무 높고, 지역 건설 업체가 45% 참여하고 있지만 대부분 하도급 업체라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 주변 지역 주민들과 소음과 조망권을 둘러싸고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위치한 외국인 면세점을 신제주로 옮기는 등 당초 계획과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미 지난해 초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55m이던 고도제한을 90m로 완화받은 상태인 만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이중 특혜라는 지적도 있다.

 

롯데시티호텔 측은 건설 공사로 생산유발 효과가 2554억원, 부가가치 효과가 13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채용 계획 인원 261명 중 216명을 제주도민으로 고용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투자진흥지구는 관광·문화·신재생에너지·첨단기술산업 등 투자 개발에 따른 각종 부담금과 법인세 감면 혜택을 통해 민간투자유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도입됐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 면제,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롯데시티호텔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와 지방세 등 84억원의 세수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도는 롯데 측에 지역 발전 계획에 대한 보완 자료를 요구하고 다시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