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대선 박근혜 후보에 '눈도장' 차기 지방선거·총선 공천 노릴 듯
김방훈·김한욱 입당…朴 공·사조직에 전직 지사·시장 등 포진

 

18대 대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전직 고위 공무원들의 새누리당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에 이어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한욱 전 부지사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박근혜 후보의 최고의 기치인 국민통합, 국민행복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도민과 함께 하기 위해 입당했다”며 “흩어진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도민대통합, 도민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67년 9급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제주도 공보관·관광문화국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 정부기록보존소장, 국가기록원장을 지냈다. 2004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냈고, 2005년 관리관(1급)으로 승진임용됐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과 김한욱 전 제주도행정부지사는 17일 발족 예정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전직 고위 관료들의 새누리당 입당행은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 눈도장(?)을 찍어 차기 지방선거 또는 총선에서 후보 공천을 노리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3선의 현역 의원들이 굳게 버티고 있어 상대적으로 입지를 다질만한 틈새가 좁기 때문이다. 또 행정관료들의 전통적인 보수 성향도 새누리당행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다.

 

전직 고위 관료들의 정치 행보는 이들만이 아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공사(公私) 조직에도 포진돼 있다.

 

오인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과 오승언 전 지방부이사관도 이미 새누리당제주도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고 있다. 강택상·고민수 전 제주시장과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박근혜 후보 사조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환 전 제주지사도 새누리당에 입당하지 않았지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정년을 2년 앞두고 지난 달 28일 명예퇴임을 한 지 보름만인 12일 새누리당에 전격 입당했다.

 

김방훈 전 시장은 “국정운영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신뢰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라며 “40년 이상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출신으로 1973년 9급 공채로 제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40여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제주도 환경도시국장, 도시건설본부장, 제주시 부시장,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을 지낸 뒤 2010년 지방이사관으로 승진, 제주시장,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등 도정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림공고와 경북산업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경일대 산업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