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철회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25일 논평을 내고 “지난 24일 개최된 임시대의원회의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번 임시대의원대회 안건인 ‘전농제주도연맹 정치방침 논의의 건’에 대한 논의에 대의원 66명중 39명이 참석해 투표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직적 지지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전농 제주도연맹 내 통합진보당원들에 대해서는 “제주도연맹 통합진보당원들의 탈당여부는 개인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제주도연맹의 회원인 제주도의회 안동우의원, 허창옥의원도 조직의 결정을 떠나 탈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농 제주도연맹의 새로운 진보정당 지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