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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광위 정책토론..."종합 학술조사 선행돼야"

 

제주도의 국내 첫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가 가능할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1일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제주국제대 양상호 교수(건축디자인학과)는 "제주도가 세계복합유산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 행정체제 전반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그래야만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제주도를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교수는 제주 문화유산이 이미 등재된 세계복합유산과 견줄만한 잠재력이 있는지 비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학술 조사하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의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강창수 의원은 “세계복합유산은 전 세계에 걸쳐 29개 밖에 없을 정도로 등재되기가 어렵고 지극히 희소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더군다나 우리나라에는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에서 요구하는 등재기준과 절차, 내용 등을 파악하고 이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세미나를 주최한 안동우 위원장은 “제주가 전 세계인들로부터 그 자연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처럼 여기에 제주다움의 문화유산을 더해 제주 섬 전체가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 추진함으로써 전 인류가 함께 공유하고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하게 전해줄 수 있는 자산으로 가꾸어나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주가 다시 한번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 것인지, 또한 과거 유네스코 3관왕 달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하나된 마음으로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해 보다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고 그 해법들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에는 이선화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 김의근 제주국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강시영 한라일보 정치부장, 이규봉 도 문화정책과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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