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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위원장 사퇴…도의원 탈당·잔류 고민, "교섭단체 유지·의정 공조할 것"

 

통합진보당 분당이 가속화되면서 제주도당도 중대 기로에 접어들고 있다.

 

이경수 도당위원장은 위원장직을 사퇴했고, 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탈당과 잔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당의 경우 옛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출신 비율이 7대3 정도다.

 

국민참여당 출신 박주희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6일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서 ‘제명’ 처리됐다.

 

나머지 도의원들은 잔류하자니 구 당권파 계열로 분류돼고 탈당하자니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로 비쳐질 수 있어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을 사수하려는 구 당권파와 탈당 후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추진하는 혁신파, 어느 쪽에도 힘을 실지 않겠다며 ‘무당파’로 남겠다는 당원 등 세갈래로 나눠지고 있다.

 

농민회 출신인 안동우(구좌·우도), 허창옥(대정) 의원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오는 2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철회’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실상 통합진보당 탈당 수순이다.

 

도당위원장을 지낸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도 탈당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그렇다고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 세력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당 소속 도의원들은 최근 간담회를 갖고, 탈당이든, 잔류든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원내 교섭단체를 유지해 의정 공조를 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탈당 도미노'가 예상되면서 초심의 정치, 거듭나는 진보정치, 국민에게 사랑받은 진보정당을 만드는 등 복지실현·평화정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 제주지역 진보정치세력도 중대 기로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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