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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선거보은·편파행정 특혜 여론에 밀려 '포기'…제안 취하서 제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연동 그린시티 사업이 자진 철회됐다.

 

제주도는 18일 ㈜푸른솔(대표 고강익)이 지난 5월 제주시 연동 1494번지 외 4필지에 제안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을 자진 취하했다고 전했다.

 

푸른솔은 "사업환경과 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제안을 취하한다"고 취하 사유를 밝혔다.

 

박용현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장은 18일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보완조치계획에 대해 검토하려했지만 취하서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고도 완화 등에 대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동그린시티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설립된 ㈜푸른솔이 연동 택지개발 지구(신시가지)내 1494번지(건강관리협회 맞은편) 외 4필지 1만1554㎡에 19층(지하 3층)짜리 아파트 333세대와 18층(지하 3층) 오피스텔 94실,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건물 고도를 30m 이하에서 55m 이하로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안자는 또 5필지를 1필지로 합쳐 개발토록 허용하고, 상업용지를 공동주택,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연동 1494번지는 연동택지개발지구에서 유일하게 개발되지 않은 금싸라기 땅으로 알려져 있고, 기존 사업자가 여러차례 이곳을 개발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을 했지만 도가 접수조차 하지 않아 무산된 곳이어서 이번 푸른솔의 제안서 접수 자체가 특혜 의혹을 샀다.

 

더욱이 2010년 우근민 지사 선거를 도운 일부 건설업자들이 참여한 자본금 3억원의 신생회사 ‘푸른솔’이 지난 5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서를 제출하자마자 제주도가 언론에 브리핑을 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면서 편파행정과 선거보은 특혜 논란이 증폭돼 왔다.
 
‘푸른솔’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 이후 경관 훼손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달말 고도를 당초 54.3m에서 아파트 1동은 48.7m, 오피스텔은 48.8m로 각각 낮추겠다는 변경안을 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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