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암반수의 우수성을 전 세계 환경 리더들에게 알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간인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삼다수와,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는 한라수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먹는 샘물은 최근 시제품을 선보인 한라수(패트 500㎖·유리병 37㎖) 4만병과 제주 삼다수(500㎖) 30만병 등 모두 34만병 규모다.
한라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행사 등에, 제주 삼다수는 총회기간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환경대축제 행사장 등에 얼굴을 내민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총회기간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세계 환경문제를 이끄는 환경 전문가와 국제기구 수장, 전·현직 국가수반, 친환경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만 여명의 세계인들에게 제주 암반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영국의 가디언 환경담당 기자를 비롯해 카타르 알자지라 TV팀, 스페인의 엘파이스 기자 등 세계 언론인들도 총회 취재에 나설 예정이어서 제주삼다수와 한라수의 해외수출도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도 개발공사 오재윤 사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제주의 천연자연을 품은 제주 삼다수와 한라수가 전 세계 환경지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이번 총회를 제주 암반수의 해외수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도 개발공사는 지난 2월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삼다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