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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기획관리실장 “취소는 없다…문제점 있다면 설계변경 요구”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제주도의 불분명한 입장표명이 지적됐다.

 

13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제주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추진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원철(민주통합당, 한림읍)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제주도의 입장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아니냐"며 "그렇다면 확실하게 입장정리를 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박 의원은 이어 "(제주도는)시뮬레이션 3가지 케이스를 추가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데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방훈 기획관리실장은 "(정부가)난색을 표하는 것은 아니"라며 "새로운 케이스가 나오다보니 내부적 검토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시뮬레이션 3가지 케이스에 대해)꼭 그걸 요구하는 이유가 뭐냐"며 "이 정도는 돼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된 다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 실장은 "정부가 (15만t 크루즈)두 척 입항을 약속했기 때문에 (제주도는)그것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제안한 15만t 크루즈 두 척 동시 입출항이)안된다면 어떻게 할 거냐"며 "제주도의 권한을 행사할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금도 협의 중이지 않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 아니냐"며 "안 되면 보완을 요구할 것이냐, 매립면허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취소할거냐"고 물었다.

 

김 실장은 "문제를 보안해 설계변경 요구를 할 것"이라며 "설계변경 정도가 환경영향평가 등 법에 접촉될 경우 당연히 적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약속했고, 각 부처 장관들이 있는 앞에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을 결정했다"며 "그래서 협약을 체결한 것 아니냐. 모의실험에 의해 참여하는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사정지청문을 3회에 걸쳐 했는데 발표도 안하고 있지 않냐"며 "현장에서는 매일 충돌이 벌어진다. (제주도가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데)도민은 누굴 믿어야하냐"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심한 얘기로 무능한 도정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9개월을 허비했다 하더라도 우근민 제주도지사께서는 (시뮬레이션 재검증을) 제주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시간은 자꾸 가고 있는데 이제 다시 중앙정부에 이거(시뮬레이션 재검증)을 해주라 하는 거냐"고 쏘아 붙였다.

 

박 의원은 이어 "허위보고서를 제출했던 연구소는 국가 기관을 능멸한 죄로 폐쇄해야 한다"며 "제주도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다그쳤다.

 

그러면서 "애써서 받아온 권한을 (제주도가)행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확신하게 업무추진이 미진한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뮬레이션이 확실하게 입증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업무추진과정(3가지 케이스에 대해)에서 제주도 측 전문가들이 의견이 다르다 보니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달 중 오래지 않은 기일 안에 해소돼야 한다. 정부 측도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만큼은 믿으셔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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