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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의원 “소통하지 않기로 했냐?…결과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제주도와 강정마을 주민들 간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13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제주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추진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주희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의원이 이 문제를 제기했다.

 

박주희 의원은 "도에서는 강정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하지 않기로 했냐"며 "2월 업무보고에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하겠다고 했는데 왜 7월 업무보고에는 빠져있냐.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고 쏘아 붙였다.

 

이에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양병식 단장은 "대화부분에 대해 민선 5기 들어서면서 단절됐던 부분"이라며 "지사님께서도 (소통을)많이 하고 있다. 면담요청을 하면 모든 일정을 제쳐놓고 대화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업무보고에 빠져있는 것이 문제"라며 "끝장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다. 왜 6개월 만에 업무보고에 올려놓지 않은 거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업무보고에)내용이 안 들어갔으면 당연히 안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방훈 기획관리실장은 "뒷받침 하지 못한 부분 인정한다"며 "반대 측과 찬성 측에 수시로 접촉했다. 보고과정에서 이 부분이 포함이 안 된 거뿐"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강정주민들을 소통을 원하고 있다"며 "행정에서 진정성을 갖고 길을 열어달라는 것 아니냐. 방문을 했다면 내용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업무보고라가 뭐냐. 1년 동안 (어떠한 내용의 업무를)하겠습니다 하는 것 아니냐"며 "진전이 된 부분을 파악하고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일이다. 소통을 했다면 그에 대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단장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대화가 있었다. 하지만 진전이 될 수 없었다"며 "반대 측은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여서 (대화의 진전이)정체돼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우근민 제주도지사는)민군복합항관광미항과 관련해서 종합적 입장을 말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었다.

 

김방훈 기획관리실장은 "사실상 지금 지사님께서 확인하고자 하는 15만t 2척 동시접안이 확인되면 말씀드리고 본 사업을 추진하는데 차질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미 입출항에 대한 케이스에 대해서는 업무보고서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정부와 도가 시뮬레이션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다음 주에 이 부분(시뮬레이션)에 대해 실무회의가 있고, 정부도 도와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업무보고에 누락이 되서는 안 된다"며 "(끝장토론회와 관련해)그 과정에서 끌어낼 수 있었던 해결의 실마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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