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사장은 고운호 전 한은제주본부장 "제주, 성장동력 잃고 있다…민간 싱크탱크"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제주시 을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45)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본격적으로 총선 행보를 재개한다.

 

제주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순수 민간 차원의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제주미래비전연구원 원장을 맡게 된 것.

 

이사장은 고운호 전 한국은행제주본부장이다. 14일 오후 2시 제주시 중앙로 인근에서 개원 현판식을 갖는다.

 

제주미래비전연구원이 가장 역점을 둘 사업은 제주 지역경제의 활로 모색이다.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에 따른 국내경제의 침체와 제주경제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연구원의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경제 미래 100년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 도민사회에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10년, 특별자치도 출범 7년의 과정에 대한 냉철한 성과 분석과 반성을 통한 정책적 대안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 최근 지역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업계 활력 회복과 청년층을 위한 사회적경제센터 운영과 희망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지역의 산업경쟁력과 산업구조의 고도화 방안 연구 ▲성장-복지-재정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 ▲최근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제주형 협동조합 경제에 대한 대안모색 및 사례연구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정책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대한 조사 연구, 기초자료 조사 및 학술사업과 함께 정책토론회, 강연회, 교육 프로그램, 생태역사탐방 등도 정기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출범하는 연구원은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연구위원회, 생태포럼, 청년포럼, 사무국 등으로 구성됐다.

 

이사회에는 오영식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정승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장, 양길현․이상이 제주대 교수, 문홍익 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운영위와 연구위에는 경제와 복지, 환경문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향후 연구원의 프로젝트를 견인하게 된다.

 

제주미래비전연구원 고운호 이사장은 "지금 제주경제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심각한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고, 도민사회는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면서 성장동력을 잃고 있다"면서 "경제성장의 모멘텀을 찾고 미래비전을 설정하는 데 연구원이 주도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또 "도민사회에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본질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도 공론화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연구원의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