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3년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1조 1265억 원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로 신청했다.
제주도가 기재부로 요구한 국고보조금은 예산 9758억 원, 기금 1507억 원 등 총 1조 1265억 원이다.
지난해 기재부로 요구된 1조1066억 원(예산 9770억 원, 기금 1296억 원)에 비해 199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2013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지난해 9849억 원보다 5%증가한 1조 341억 원으로 요구액(1조1265억 원)의 92%를 설정했다.
제주도는 국고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심의일정에 맞춰 문제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도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 전담책임제를 운영 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중앙절충을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도 주요 절충 사업은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57억 원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90억 원 △공항개발수요조사 용역비 10억 원 △번영로 마무리 사업 130억 원 △FTA 사업 240억 원 △배수개선 사업 220억 원 등이다.
또 재해위험지구정비 174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28억 원 △기초생활 급여지원 487억 원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 사업 242억 원이다.
도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국비예산 절충 대정부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 전위적으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