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을 미래의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제주대학교 내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조성에 돌입해 내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시설비 100억 원 중 국비 50%를 지원받아 조성된다.
연구센터는 내년까지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부지 4만7900㎡에 지상 4층 건물 1동(4950㎡)과 연구와 실험 기자재 16종(기존 기자재 900여점 이전)이 시설된다.
올해에는 40억 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신축 설계를 포함해 기초공사와 LC-MS 등 실험 기자재 6점을 구입한다.
이어 내년 12월말까지 나머지 6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친환경 병해충·토양 및 양분 △잡초종합관리 기술개발 △유기친환경농법 개발 △친환경 농산물 기능성 구명 및 제품개발 △바이오 소재 개발 △유기순환농업개발 △마케팅 유통체계 구축 등 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생산자 및 소비자 교육과 로컬 푸드 사업을 연계한 친환경 학교급식 안전관리 등에 활용된다.
센터는 21명의 전문교수와 연구원이 전문농업인 양성과 친환경농업 실천연구 등을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