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의 대표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16일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향후 개선방안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한라산을 비롯해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 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등 9개 대표명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질공원 방문에 대한 경험과 만족도, 개선사항, 제주도가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 등을 조사한다.
제주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고길림 생물권지질공원팀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의견을 통해 지질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