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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사업시행자·사업변경 불가, 약속사항 준수"

15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중문 관광단지 민간 매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서귀포시 범시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정부, 국회·한국관광공사, 제주도, 도의회를 상대로 일방적 매각을 반대하는 건의와 진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회신도 없이 매각이 추진돼 왔다. 특히 세 번에 걸친 입찰이 무산됐지만 또 다시 민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진정서 처리와 관련해 제주도 관련부서장을 출석시킨 뒤 중문 관광단지 매각 기본조건인 사업시행자 변경과 사업계획 변경에 대해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희현 의원(민주통합당 일도2동 을)은 "제주도는 중문 관광단지 매각 문제에 손을 놓고 있다"며 "중문 관광단지는 절대 매각 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중문 관광단지 민간 매각 문제와 관련해 "특혜정도가 아니"라며 "제주도에 이만한 땅이 없다. 중문 관광단지 매각문제가 불거지니 제주도는 매각 될 일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매각될 분위기로 가고 있다"며 "입찰이 되면 끝이나 용도변경은 두 번째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또 "(중문 관광단지 매각 문제는)2009년부터 계속 나왔던 것"이라며 "제주도와 관광공사가 대책마련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쇼핑아울렛, 카지노 등 사업을 할 수 있는 땅이다. (중문 관광단지가 민간 사업자에게 넘어갈 경우)1/5 값에 산다는 것은 엄청난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민간 사업자가 매각해)용도변경이 안 된다는 보장이 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가 생각하는 사업을 위해 우리(제주도)가 사는 것이 몇 천억은 이익"이라며 "중문 관광단지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제주도 땅이 1/5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값에 넘겨지는 상황이 정말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관홍 위원장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이용해 사들일 방법이 있지 않았냐"며 " 사업 계획변경은 차후 문제다. 지난번 매각 공고가 났을 때 사업 시행자 변경이 있냐"고 반문했다.

 

신 위원장은 "사업시행자 변경과 사업계획변경 불허에 대한 확고한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오승익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제주도의 입장도 (도의회와)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정부의 방침에 의해 매각을 하다 보니 한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중문 관광단지 매각이) 시기적으로 진행돼 협의하지 못했다"며 "지금단계로서는 재검토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 변경을 주겠냐는 도의회의 질문에 오 본부장은 "(사업시행자 변경 불허 방침이)이번 조건에도 들어가 있다. 약속한 사항에 대해 준수하겠다"며 "우근민 도지사가 과거 답변한 내용에 의거해 이행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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