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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 지하수 증량 도의회 심의 임박…새누리당 찬·반여부 공식입장 밝혀야

제주도내 시민단체들이 새누리당에 대해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량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곶자왈사람들, (사)제주환경연구센터,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제주YMCA,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주자연치유시민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탐라자치연대 등 제주도내 8개 시민단체는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국공항의 먹는 샘물 지하수 증량과 관련 제주도의회 심의가 14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의회에서 증량 동의가 결정되면 제주 지하수는 사유화와 사기업의 돈벌이 각축장으로 전략한다”고 지하수 증량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또한 “한국공항의 증량 허용은 제주 지하수 공수관리체계에 일대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결정의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공항의 엄청난 특혜를 주게 되며 추가 증량의 길을 터주는 시발점 되어 제주 지하수가 사유화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8개 시민단체는 “이런 중대한 도민 공통 현안에 대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량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어떤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태도에 대해 “도민을 업신여기고 있다. 제주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 않거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증량허용에 동의하면서 그 입장을 밝혔을 때 도민뭇매가 두려워 숨죽여 있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거대 여당의 입장으로서 가만히 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도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소신 있는 입장을 도민들에게 밝히고 그 정당성과 합리성을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하수 증량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14명의 도의원 의석수를 갖고 있는 새누리당은 하루 빨리 당의 입장을 정리해 찬·반여부를 도민들에게 발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갈수록 도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정당으로 남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새누리당의 분명한 입장정리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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