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는 내달 출범하는 제주에너지공사 초대 사장과 감사 등 임원 8명에 대해 12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초대 사장은 차우진(61)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비상임감사는 홍신표(59ㆍ세무사)씨다.
비상임이사에는 한석도(57) 전 제주MBC 보도국장, 고여호(61) 전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오성근(48)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성종(49) 우승건설 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당연직 비상임이사는 제주도 지식경제국장, 해양수산국장 등 2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수권자본금 1천억 원 규모로 출범하는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생산ㆍ분배ㆍ판매를 비롯해 에너지연구기술센터 운영, 풍력발전시설 유지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에너지시설 건설 및 운영사업 등을 맡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3층, 옛 제주발전연구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7월10일 전후로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