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새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종려나무 한 그루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시 10분 새섬의 종려나무 한 그루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는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고 자연적으로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새섬은 서귀포항과 새연교로 연결돼 있어 탐방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특히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자연 생태계 보존의 가치를 지닌 지역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