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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찬성하지만 도 추천인 검증에서 인정못하면 건설 동의 못해"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해군은 15만t 크루즈선이 들어온다고 했지만 난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저는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사람"이라며 "도지사 취임식에서 해군과 제주도민 강정마을 주민들인 모두 윈-윈(Win-Win)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해군과 제주도민 강정주민들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다"며 "윈-윈 이라는 표현은 서로 공존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 특별법을 고쳐서 강정마을 주변지역에 발전계획을 만들어 주민들이 먹고살 수 있는 법안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이 법안을 통해 1조 몇 천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제출했다"며 "하지만 강정주민발전계획은 정부가 수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군은 해군 배가 들어올 수 있는 항구가 들어서 국가안보를 지키기 때문"이라며 해군의 이점도 설명했다.

 

그는 이어 "15만t 크루즈선이 들어오면 국가 지역경제 발전이 될 것"이라며 "해군기지가 제대로 된다면 모두가 윈-윈-윈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하지만 제주도민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아직 불확실하다"며 "15만t 크루즈선이 들어오는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군은 15만t 크루즈가 들어온다고 했다. 하지만 난 모른다"며 "제주도가 추천한 사람들을 (시뮬레이션 재검증에)참여시키지 않았다. 제주도 사람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는 "제주도가 추천한 7명이 용역에 참여해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크루즈선이 들어올 지 못 올지는 감이 잡힌다"며 "제주도에서 추천한 사람이 인정한다면 따를 것이고, 아니라고 한다면 해군기지 건설을 동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5만t 크루즈선이 입출항이 된다면 제주도민의 60%가 찬성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정주민들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잘 달래면서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한다"며 "그것이 민선도지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공인들은 △제주이전기업과 향토기업의 상생협력 협의체 구성 △관광진흥개발기금의 대출상환 연장 및 중소기업청 융자 지원 △제주지역 이동통신 통화품질 향상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신청 추천 기관 지정 △제주항로 여객선 선적등록 세수확대 △제주국제공항 지역브랜드 홍보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앞서 우 지사는 인사말에서 "제주의 향후 100년의 먹거리를 위해서 상공인의 변화와 노력이 절실하다"며 "현재 제주가 갖고 있는 많은 현안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상공인 들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2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탐라는 그 당시부터 동남아 지역의 무역 교역국으로서 국제자유도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는 제주의 지리적 한계로 인한 피해의식을 던져 버리고, 제주인으로써의 자긍심을 갖고, 다함께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현승탁 회장은 "민선 5기 제주도정의 수출 1조원 목표 달성과 더불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힘입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도민 전체의 화합이 필요한 시기"라며 "FTA가 제주 경제의 전화위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신공항 건설에도 상공인들의 의지를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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