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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 당시 언어 유산 ... 제주도 "소멸 위기 제주어 가치 알린다"

 

"혼(아래 아+ㄴ)저들 오십서.(어서 오세요) 한글날 경축식을 이제 시작허쿠다.(시작하겠습니다)"

 

다음 달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한글날 제주 경축식이 유네스코 지정 소멸 위기 언어인 제주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주어로 열린다.

 

제주어 교육 시범 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행사로 이뤄진다.

 

제주어 시 낭송, 제주어 동요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제주어 창작시 전시회도 열린다.

 

또 제주어 축하공연,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제주어 보존을 위해 서예 작품과 문화예술 공간 등을 제주도에 무상으로 기증한 한곬 현병찬 선생에게 감사패가 전달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제주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주어에는 섬이라는 특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겨난 독특한 어휘와 훈민정음 창제 당시 옛말이 상당 부분 남아 있어 보전 가치가 높다.

 

한글날은 1946년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전국적인 기념 행사가 열리게 됐다. 1970년 한글날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관공서의 공식 공휴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1990년 경제 단체의 문제 제기로 국군의 날과 함께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후 꾸준한 한글 관련 단체의 노력으로 2005년 국회에서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2006년부터 한글날이 국경일로 다시 정해졌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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