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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0명, 제주한라병원 2명 그쳐 ... 근무 전공의는 각각 17명, 4명 불과

 

제주에서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에 들어갔지만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19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인턴 및 레지던트 1년차 전공의를 추가 모집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당초 제주대병원은 지난달 31일까지 하반기 수련을 시작할 인턴 22명과 내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병리과 레지던트 6명 등 전체 28명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모집기간을 연장했다.

 

정부는 수련 복귀 의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공고 기간을 연장했지만 끝내 지원자가 나오지 않았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대부분 의료 현장을 떠난 가운데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지원자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수술 지연 등으로 이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제주대병원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같은 기간 전공의 모집에 나선 제주한라병원에서도 16명의 레지던트를 모집했지만 단 2명만 지원했다.

 

현재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수는 각각 17명과 4명에 불과하다. 제주도가 관리하는 나머지 수련병원인 서귀포의료원과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등 4곳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한 명도 없다.

 

이 같은 전공의 부족 상황은 전국적으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주요 병원들도 전공의 지원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부분 의료 현장을 떠난 상황과 맞물려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명옥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인턴, 전공의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은 비상사태에 가까운 심각한 사안이다"며 "지역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하루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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