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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협회, 개인택시 기사 박모씨에게 감사장 ... 오영훈 "제주에 훈훈한 미담"

 

손님이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다시 가져다 주기 위해 한라산을 넘어간 한 택시기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박모씨는 지난 11일 관광객 A씨를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까지 태워다 준 뒤 홀로 서귀포로 돌아가고 있었다.

 

돌아가던 중 박모씨는 뒷좌석에서 울리는 휴대전화 벨 소리에 놀라 급히 차를 세워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택시 승객이었던 A씨였다. 박모씨는 그가 휴대전화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업인인 A씨는 중요한 업무 관련 정보가 담긴 휴대전화를 분실하면 큰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걱정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박모씨는 휴대전화를 돌려주기 위해 한라산을 다시 넘어 A씨에게 직접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박모씨의 친절에 감동한 A씨는 곧바로 제주관광협회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협회는 이튿날인 지난 12일 박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제주에는 여전히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광인이 있다"며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 인사말에서도 박모씨를 소개하며 "제주도에 정말 훈훈한 미담이 있다"며 "이런 친절한 분, 도움을 외면하지 않는 분들이 모여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에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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