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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연일 경신중인 가운데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가 전력수급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한국전력거래소 김홍근 부이사장은 6일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해 전력설비 운영 상황과 비상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부이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7차례나 경신되면서 안정적인 예비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제주계통은 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이 높아 주간 시간에는 출력 변동량이 심해 대응이 어렵고, 바람 없는 일몰 이후에 발생하는 최대전력수요에는 재생에너지의 기여도가 낮다"고 말했다.

 

김 부이사장은 이어 "제주도청 및 전력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계통은 육지계통과 달리 계통 규모에 비해 중앙급전 발전기의 설비용량이 크고, 육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연계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작은 고장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최대수요를 연일 경신하는 상황에서는 특별히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김 부이사장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도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중 전력설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위기 상황 발생 시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지역은 주로 일몰 이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하지만 지난 5일의 경우 오후 1시 이후 갑자기 형성된 소나기구름으로 인해 태양광 출력이 급격히 줄어들어 낮 시간 전력수요가 급증했다. 그 결과 최대전력수요가 오후 2시에 발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최대전력수요가 1178.6㎿였음에도 예비력은 262.5㎿, 예비율 22.3%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중앙급전 발전기나 연계선에 고장이 발생하면 즉시 비상상황에 돌입할 수 있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도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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